·8년 전
8시간 동안 회사에 있는 것이 너무 힘들어요..
일러스트 삽화(소기업)에 들어온지 6개월 되었습니다.
처음 회사에 들어올때 사회공포증으로 막연한 불안감과 우울증때문에 다니기 힘들었지만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일이었기 때문에 괜찮다, 난 할수있다고 수백번 말하면서 다녔습니다.
그런데 저도 사람인지라.. 간사한것인지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만족하지 못하게 되었어요.
6개월 내내 보정만 보다 보니(이미 그려져있는 그림 위에 뽀샵하는 것) 내가 뭐하는 건가 싶고.. 회사는 또 말이 많은 곳이라서 뭐 하나 말하면 크게 부풀려지고, 오해하고, 쫓아내고(제가 입사하고 나서 10명이 나갔습니다) 그럽니다.
저도 이번에 말을 잘못했다가 오해사고 크게 부풀려지는 일이 발생해서 아무하고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습니다.
회사와서 사람들과 어울리기 싫고, 집에가서 씻고 누우면 11시... 자야하고. 자면 또 다시 회사... 고통스럽습니다.
(자는게 아까워서 일주일동안 새벽 3시에 자고 그랬더니 회사에서 열나고, 현재는 불면증입니다.)
뭔가 스트레스를 풀곳이 필요한데, 영화한편을 보려고 해도 볼수가 없습니다. 한달치 월급을 받으면 다 어머니께 드리거든요.(집에 생할비, 학자금 값기, 교통비)
집안 형편도 좋지않아 그만둘수도 없는 상황이고, 이직을 하더라도 또 이렇게 똑같을 것 같고요.
다 똑같으신거겠죠? 저만 그렇게 느끼는게 아니죠..?
그런데도 근무시간이 6시가 되면 집에가고 싶어요. (몸이 너무 아픕니다)
급격하게 우울해지고 자살충동까지 생각할 정도예요.
저 왜이럴까요.. 철이 덜 들어서 그런걸까요?
제가 너무 ***같고 이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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