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그리고 나도 처음에는 생각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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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nini26
·8년 전
많은 사람들이 그리고 나도 처음에는 생각했다. 일을 그만두면 나는 여행을 할꺼야, 그동안 힘들었으니까 잠시 쉬어야지 등 나름의 생각들을 하며.. 그런데 회사를 그만둔지 24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거 같은데 벌써 불안하다. 생각해보면 난 그렇게 멘탈이 좋은 편도 아니였다. 주위의 친구 선배 후배들이 일을 한다. 비교하지 않을 수 없다. 나의 마음을 어디에 내비추어도 돌아오는 답은 같을 것만 같다. 내 주위 사람들은 나에게 잠시 쉬어가라고 한다. 나도 원했지만 원하지 않는 마음이 공존한다. 내가 잘 쉴 수 있을까. 편안하게 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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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k
· 8년 전
5월 31일자 퇴사한 서른둘..남자.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 신청. 눈을 낮추고 급여를 낮추고 내 몸도 낮추면 다시 일할수있겠죠. 앞을 먼저 걸어왔지만. 쉬어도 쉬는게 아닌데 그래도 여행 다녀와요. 저도 아직 못갔지만요. 그래도 당일치기 버스타고라도 갔다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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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i26 (글쓴이)
· 8년 전
@jhek 생각보다 이렇게 조급한 마음이 들 줄 몰랐어요 다시 모든걸 시작해야한다는게 어렵네요 조금이나마 마음을 떨치고 여행 다녀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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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hek
· 8년 전
31일에 연차낸거라 일은 30일로 끝.31일에 면접보러가고~ 쉬어도 쉬는게 아니지만 익숙한 거리,환경보다는 낯선 환경이 더 힘을 주고 자극이 되는거같아요. 나는 괜찮다 나는 괜찮다 하고 사는거죠. 힘내보다 아~나만 이런게 아니구나 싶어서 위로를 받고갑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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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i26 (글쓴이)
· 8년 전
@jhek 말씀하신거처럼 힘내보다 그냥 다 힘드니까 공감하는 사람이 있으면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 싶어서 저도 답답한 마음에 적었습니다. 댓글 달아주셔서 저도 위로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여행은 꼭 추진해보는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