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어디다 글을 적을까.. 하다가...
일단 나는 직장인이기에 직장카테고리에 적어본다..
17년8월17일
남들은 행복한고민 하지마라할때
주변에선 고생했다 잘생각했다며 더욱 날 다독여주었다..
상사가 퇴원을 하고 상사가 복귀했다...
그렇게 내 일은 꼬여만갔다.
같이 잘해가며 항상 으쌰으쌰하던 같이 일해온 동생..
항상 버티자 조금만 참자 잘해오고있다며
서로 의지하며 버틴지 어느덧 3년과 4년차를 바라보고있었다.
항상 상사방 컴퓨터를 켜놓고..
커피포트에 물을담고..
분무기에 물을채워두고...
물뿌리기에 물을채워두고..
블라인드를 올리는 그렇게 하루일과시작..
멀쩡하던 컴퓨터가 내가 만져서 망가졌다는 상사..
커피포트에 물을 버리지않고 끓여만 놓냐는 상사...
블라인드는 왜이리 조금 올렸냐고 짜증내는 상사..
그냥 상사는 내가 하는게 다 마음에 안드는가보다...
프린트용지를 뽑고 잉크부족이 떳는지 날 부른다..
"잉크 갈아" ..
잉크는 내가아닌 다른부서에서 책임을 지고 갈아준다.
그러기에... 난 아무말못하니 삿대질로 시작한다..
아아... 내가 이럴려고 여길 들어온건가 싶고 울컥울컥한다..
이렇게 하루하루 보내니 참 내 자신이 불쌍해졌다..
남의 돈 받아가면서 비위맞추고 ...
남몰래 울고.. 점심시간에 어머니가 싸주신 도시락먹으며 하루를 그렇게 버틴다..
퇴근길에 상사가 우리를 불렀나보다....
귀가 잘 안들리는 나는 한참뒤에야 반응을 했고..
상사는 또 한번더 짜증섞인 목소리로..한마디했다.
"넌 내가 부르는데 뒤도 안돌아보냐 애가 생각이 없네 미쳤어 미쳤어 부모가 어떻게 가르키면 얘넨 모를까 아휴 답없다 정말"...
부모욕.. 항상들은말...
부모욕은 솔직히 상사여도 용납못하는데...
그런데 난 ***인지라... 헤헤 하고웃으며 죄송합니다.
라는말이나하고있다..
***같아도 어쩔수가없다....
집에서 펑펑울지만 지울수없는 상처를 또 갖게되었다..
17년8월18일
상사가 일 그만두고싶으면 얼른 관두라고했다.
적어도 최소 한달은 가르켜주고 그만두란다..
사람있을때 당장 그만두란다...
마침 잘된거같다.. 여기에서 일 계속 하다간
내가 죽을것만같으니깐...
숨이 턱턱 막혀오는 이 곳이니깐...
잘된일이다..
하지만, 한편으론 겁이났다..
여기서 그만두면 난 어디로가야되지...
미래가 없는 난 어디로가야되지..
.... 어디로가기엔 겁도 이렇게 많은데 잘할수있을까
...... 온갖 잡생각에 빠졌을때..
"상사한테 사직서 던져버려"
"상사한테 너도 할수있다는걸 보여줘"
라는 위로에 말들에 웃고울고를 반복한다...
....다들 꿈을 향해 달려갈때 난..
제자리걸음해왔네...
...뒤돌면 한발자국도 걸어간 흔적이없네..
사실 난 꿈이있었는데...
남들에게 봉사를하고 감사함을느끼고
뿌듯함과 해냈다는 성취감..
.... 하지만.. 이길로 가기엔 겁나 사실....
어디로 가든 다 겁이나...
...상사님.. 저좀... 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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