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안녕하세요 취준생입니다^^ 전 1학기 졸업을 앞 둔 대학생이기도 합니다. 졸업반이지만 학점도 좋지 않고 교수님들과 친하게 지내지도 않아 소위말하는 인맥도 없고요. 아니 애초에 제가 하고 싶은 목표가 없어 부모님이 정해준 아무 과 아무 대학을 다니고 있어요. 그래서 이 전공을 살려서 일하고 싶지않아요. 그나마 다행인건 제가 하고 싶은 목표가 생겼다는 거예요. 하지만 제가 감히 할 수 있을까 너무 불안하고 무섭네요. 마음속으론 에이 그게 뭐라고 나도 맘만 먹으면 할 수 있어라고 생각하려하지만 가슴속 한 편으론 내가 감히 남들도 하기 힘들어 한 걸 할 수 있을까? 난 스펙도 없고 경험도 없잖아 라면 주눅이 듭니다. 집에선 졸업하면 바로 취업하길 원하는데 제가 봤을땐 가능성이 없어요..그리고 전 제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자격증시험 공부를 해도 점수가 오르지 않아 답답한데 계속 시간은 흐르니 미칠거 같습니다. 너무 불안하고 우울하고 스트레스받고 예민해져요. 제 자신이 아무것도 할 수 없을까봐 무서워요. 주변사람들한테 말 하려해도 그 사람들도 힘든데 제가 괜히 계속 징징거리는거로 보일까봐 밝은 척 자신있는 척하는것도 이젠 힘듭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냥 이렇게라도 마음속에 있는 걸 누구에게라도 보여주고 싶었어요. 좋은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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