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이제 수능 94일을 앞두고 있는 고3 남학생 입니다.
중학교때는 상위 2~30퍼 정도 되는 학생이었는데
고등학교를 입학한 후로 SNS에 빠지고 친구들이랑 놀고 고2때는 보충 야자 맨날 빠지고 친구들이랑 피***을 가고 해서 지금 내신이 5.7 입니다. 한날 후회 해봤자 달라지는게 있나 싶어서 고3 1학기 중후반쯤에 정신차리고 공부를 하려 하지만 공부는 공부대로 하기 싫고 아이들과 뒤쳐지는게 보여서 너무 힘듭니다. 독서실을 다니지만 휴대폰 보는 시간이 반이고 나머지는 멍때리고 정작 하루에 1과목만 공부하는 꼴이 됐습니다. 오늘도 독서실에 와서 유튜브만 보다가 시간을 보고 제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 싶어서 청소년이 이러면 안되지만 담배를 피고 이 글을 적게 됩니다. 모의고사 성적은 영어를 제외한 나머지 5 6등급이 되서 학교 입시 상담할때도 답답하고, 공부는 집중을 못하겠고 그냥 너무 힘들어서 가끔은 안좋은 생각도 하게돼요. 이런 저를 어떻게 구제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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