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오랜기간 모셔온 제 상사분으로부터 두 가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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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오늘..오랜기간 모셔온 제 상사분으로부터 두 가지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1. 상사분이 6개월 안에 다른 부서로 이동을 하신다고 합니다. 2. 제가 승진을 6개월 안에 할 거라고 합니다. 이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아니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신기하리만큼 멍합니다. 상사분이 하셨던 말들을 곱***어보며 `내가 부족해서 날 떠나시나`, `얼마나 많은 고민들을 혼자 이겨내셨을까`, `이제 더이상 기댈 곳이 없어..` 등등 많은 생각들을 했습니다. 아직 배울 게 너무 많은데.. 혹여 승진을 하더라도 함께 일할 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예상치 못했던 이야기라 슬픈 감정보다는 그저 멍하고 멍합니다. 새로운 변화를...당연히 맞이해야 하는 걸까요...왜 전 지금 아무 생각이 들질 않을까요...감정이 느껴져야 되는데...그냥 내일이 오는 게 싫습니다. 지금 이게 꿈이면 좋겠는데...너무 당연하게 옆에 계실 거라 생각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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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ooooo
· 8년 전
그 속마음을 상사분한테 털어놓아도 될 것 같아요. 어떤 이유로 조직이 바뀌는지는 모르겠지만 윗선에서는 님이 충분히 승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 같구요. 물론 인원 부족으로 밀어내기식 승진일 수 있으나 님 능력이 부족했다면 승진 없이 상사의 빈자리를 비워뒀을거에요. 상사분과 따로 자리를 만들어 속 이야기를 하는게 서로에게 좋을 것 같아요. 상사분이 혼자 오래 고민하고 결정을 내렸는데 님이 아무 반응 없으면 상사분도 좀 아쉬워하지 않을까요. 자리 만들면 이야기 할 게 많으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