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특성화고를 다니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8년 전
현재 특성화고를 다니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저는 중학교때 성적이 나빠서 온 것이 아니라 성격이 현실적이라 대학가서 취직하는거랑 고등학교 나와서 취직하는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여 빨리 사회에 나가는 길을 선택하였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ㅠ 지금은 고등학교에서 상위권안에 들어있지만 언제 누가 저의 등수를 채갈까 항상 걱정하고 또 걱정하면서 하루하루를 살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생활이 반복되자 내가 하고 싶은 일도 아닌 일을 위해 이렇게 까지 힘들게 살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이렇게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곳에 취직한들 내가 좋아하는 일이 아닌데 행복할까 싶기도 하고... 지금도 너무 힘든데 사회에 나가면 훨씬더 힘들텐데 어떻게 버티나 하는 생각도 자주 합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이런 이야기를 할만큼 편한 존재도 없고.... 인생 왜이렇게 힘들까요... 어떻게 하면 웃을수 있을까요? 매일같이 밖에서는 웃는척하고 집와서는 울고.... 참... 저도 이런저를 보면 답답한데....어릴적 아무런 걱정없이 해맑게 웃던 제가 그립네요...ㅠㅠ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iwillbe
· 8년 전
괜찮아요. 저는 마이스터고를 졸업해서 회사를 다니는 사람입니다. 작성자분의 고민을 조금 더 먼저 했던 사람이겠네요. 저도 꽤 상위권의 성적을 갖고 있었어요. 그럼에도 항상 불안했고 취업이란게 그냥 성적만 좋다고 되는 것도 아니였고요. 좋은 성적에도 많은 회사를 떨어졌어요. 그래서 더 불안했고 힘들었죠. 뭐 지금은 취업을 했으니까 이런말이 위로가 안될수도 있지만 제가 해드리고 싶은 말은 그냥 조금 더 지금을 즐기세요. 사회에 나오면 그때의 잘 받은 성적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아요. 단지 과정일 뿐이죠. 그냥 조금 내려놓고 학교생활을 더 즐기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지금 그게 제일 후회되더라고요. 좀 더 놀걸...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iwillbe 덕분에 마음이 좀 편해졌어요ㅠㅠ 감사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