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고2 여고생입니다.
저는 최근에 '작곡가' 라는 진로가 생겼습니다.
중학교때 부터 몇달 전 까지 저는 꿈이 없었습니다.
옛날부터 피아노를 배우고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해서
음악쪽을 진로까지 삼았긴 했지만 미래가 불투명하고 불안해서 포기했고
부모님도 공부쪽으로 강요하는 분위기어서 접었습니다.
그렇게 한참 진로가 없다가
제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게 무엇인가 자세히 생각해 봤습니다.
결국은 음악이더군요.
그래서 어머니께 물어봤습니다. 작곡 학원을 다니고 싶다고.
예상한것처럼 반대하셨습니다.
돈, 취업, 공부.. 여러가지 이유를 들면서 반대하셨고
저는 끝까지 다녀보고 싶다고 말을 했고
결국 어머니께선 아***께 여쭤 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저희 아***께선 다혈질이라 워낙 무서운 분이시고
공부쪽으로 진로를 잡길 원하시고
더군다나 옛날에 아***와 안 좋은 기억들이 많아서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선
아***의 도움이 필요하고 허락을 맡아야 합니다..
저는 그래서 아***께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너무 고민입니다.
가족인데 아***께 말을 못 건다는게 너무 어이없는 일이지만
평소 아***와 이야기도 나누지 않고 어색하고
괜히 예민해져서 싸울것 같고..
또 너무 반대하실것 같아서 무섭기도 합니다(예전에 살짝 떠봤는데 좀 싫어하시더군요..ㅠㅠ)
하지만 대학도 작곡과로 가고싶고 제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그냥 제 꿈을 포기하고 공부를 해야 할까요...
아무튼 제 긴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맘이 아프겠지만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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