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안녕하세요 평범한 중2 여학생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 진로와 앞 날에 고민이 많아 글을 써 봅니다.
어 일단 저희식구는 3명이에요 엄마,언니,저 이구요
부모님께서 관계가 안 좋아 이혼을 하셨어요 한 가정에 중심인 아***는
존재가 없어서 그런지 형편이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구요
가족관계는 좋은데 형편이 안되서 하고싶은 걸 못하고 학원을 못 다녀요
다닐 수는 있겠지만 비용이 크고 부담된다고 해야될까요 그래서인지 남들과 똑같이 살고싶다는 생각을 하고 나 만이라도 성공해서 우리집을 이어나가야 겠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해요 언니는 질병으로 아파서 사이버 수업을 하고 학교를 안 나가요 그래서 제가 언니보다 더 지금 이 가족을 책임지고 살아야되겠구나 라는걸 많이 느껴요 엄마도 몸상태가 안 좋으시구요.. 사는데 피해가 되는건 아니지만 이 세가족 중에서 제가 제일 튼튼하고 멀쩡한 사람이라 "책임"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는거 같아요 전 손제주도 없고 잘하는것도 없어요 아직까진.. 그래서 제가 즐겨하고 좋아하는 운동을하면서 "아 나는 할 줄 아는게 없으니까 내가 좋아하는 운동을해서 여군이 되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제 이름에 때마침 명예 예 라는 뜻도 있고 명예를 지키며 살자라는 생각으로 제 진로를 여군으로 정했는데 이 직업이 우리집을 책임지고 갈 수 있을까? 내가 죽을 때까지 할 수 있는 직업일까? 라는 생각을 많이해요 공부가 하위권 이지만 그냥 오질라게 열심히하고 운동도 많이하면 이 꿈을 이룰 수 있겠구나 합니다 그 막 강의 같은데에서 성공한 사람이 알려주는 얘기가 있었는데 성공을 하고싶으면 현실을 일찍 깨닫고 얼른 미래를 준비해라 라는 말이였어요 처음에는 그냥 되는대로 살자 마인드였는데 제 나이가 점점 먹고 커갈 수록 현실에 직시하고 깨닫고 사회에 나갈 생각을 하니까 앞 날도 막막하고 그래요 중2가 되니까 생각도 많아지고 중2병인거같기도하고.. 제가 왜 이 글을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가슴속이 답답하고 텁텁하고 막혀서 속 풀이로 여기다 써봤어요
이 긴글 읽어주시는 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읽어주신다면 어.. 이런말 하기 부끄럽기도 하지만!
인생 선배로써 아직 사회에 안 나간 어린 저한테 조언 좀 부탁드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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