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저번에도 올린 적 있는 고민입니다..
제가 올해 중3입니다.
그래서 내년에 고등학교를 가야하죠.
......... 전 그게 너무나도 무섭습니다....
내년에 고등학교 가야하는 사실이.. 무섭고, 두려워요.
내년이면 지금까지 지내왔던 집을 떠나야되고,
가족 그리고 키우고 있는 새들과 이별해야되고..
가족의 품에서 아직 못 벗어난 걸까요...?
그냥 눈물이 납니다....
친구는 잘 사귈 수 있을까? 적응은 잘할 수 있을까?
수업 진도를 잘 따라갈 수 있을까?
기숙사에서 잘 지낼 수 있을까? 등등....
여러가지 고민이 다 듭니다.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고 대학교도 가면
더 오기 힘들텐데.... 너무 제 자신이 한심하네요...
이런 생각을 하면 갑자기 기분이 우울해지고, 슬퍼지고,
눈물이 나요. 중학교도 겨우 적응했는데,
더 큰 고등학교를 과연 적응할 수 있을까요...?
그래도 여기 털어놓으니까 마음이 편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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