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하고싶었던 일을 해보겠다고
누구나 인정하는 회사를 나와 편한곳으로 이직한지
이번달이 끝나면 딱 일년째이다.
아무것도 안하면서 지나온 시간은 아니었고
아무런 노력도 안했다고 하기엔
꽤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는데
그것이 내가 처음에 생각했던 것만큼 최선은 아니었다.
더 빨리 완벽하게 준비하고 시도했어야했는데
편안함에 안주하며 결국 준비가 다 끝나지 못한 상태로
지원을 강행했다.
면접의 기회가 주어졌고
잘봤는지 못봤는지 판단도 하지 못한 채
그저 발표날을 기다리고 있다.
합격이란 글자 이후에도 한번의 면접이 더 남아있다.
기다림이 힘들지만
지금에서야 열심히 하고있는 나를 느낀다.
처음부터 이렇게 열심히 했으면
벌써 목표한 바를 이루었겠는데 나태했던 나를 탓해본다.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주저앉을 것 같은 불안함에
지금 이 순간 나의 노력을 알아주길 원하며
합격 후 다가올 면접을 열심히 준비해본다.
꼭 보고싶은 그 화면.
「축하합니다!! 최종합격하셨습니다.
열정만 가지고 오십시오.」
네! 열정 가득 챙겨서 갈테니 뽑아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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