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죄송합니다만 더 이상 이 회사로 출근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이 말 하기까지 4개월이 걸렸네요.
같이 일하던 사람들이 모두 떠나고
회사는 아무런 계획 없이 떠다니고
그 속에서 저는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프고...
결국 다음달에 퇴직하기로 했어요.
결정하고 말하기까지는 온 창자가 다 꼬이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조금 후련하네요.
그러면서도... 두려워요.
나름 초창기때부터 다닌 곳을 나가고 나면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내가 너무 모자라서 나가는 건지... 무섭네요.
부디 제가 최악의 선택을 하지 않았기를 빌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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