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살 여자입니다 근데 대학교는 저랑 맞지않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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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저는 20살 여자입니다 근데 대학교는 저랑 맞지않아서 휴학했고 최근에 하던 일도 관둬서 지금 아무것도 안하고 집에있는 백수입니다. 제가 싫증도 잘내고 끈기도 없어서 일을해도 오래 못하는 성격이라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그쪽에 몰두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가 잘하는 것, 하고 싶은 게 뭔지 모르겠네요. 저는 뭐든지 다 느리고 공부도 못합니다.. 돈이 없어서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친구들이랑도 연락을 끊은 상태에요. 다른 제 친구들은 실습하거나 대학교를 다니니 바쁜데 저는 빨리 일자리를 구해야 하는데 되도록이면 잘하는 쪽이나 관심있는 쪽으로요.. 저희 집 사정도 그렇게 좋지가 않아서 제가 생활비도 보태야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쉬고있어서 눈치도 보이고..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어요... 하고 싶은 걸 찾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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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yes
· 8년 전
저두 23살정도까진 그랬던것같아요 그런데 우연히 국비지원으로 학원을다니게되면서 포토샵이나 이런 기술적인걸 배우게되면서부터 뭔가 잘하는게생기고 하고싶은게 생긴 것 같아요 조금이라도 흥미가 생기면 일단 배워보세요 그게 나와 맞으면 하는것이고 안맞으면 다른쪽찾아보는거고..나를위해 시간을 투자해보세요.그리고 할 수 있을까..라고 고민하지말고 그냥해보고 아니다 맞다만 따져보세요!화이팅!!너무걱정마세요.시작이 반이에요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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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wis
· 8년 전
저도 그랬지만 20대는 무언가 불안하고, 마음만 조급한 시기일지 모릅니다. 아직 완벽한 성인도, 보호받을 어린 나이로도 *** 않아 다치고 성장하는 나이이기도 할 것입니다. 홀로 많은 짐을 지고 나아가기가 참 힘드실 것 같아 참 마음이 아픕니다. 일을 오래 못하는 부분은 그 나이에 흔히 일어나는 일이랍니다. 100이면 거의 100명이 다 그런 거라마카님의 단점이 아니라 그 시기에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하고 싶은 일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에 대해서 잘 알아야 합니다. 가까운 고용지원센터나, 워크넷 등에  있는 심리검사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며, 마카에서 처음 가입할 때 하는 나를 찾아서라는 좋은 프로그램도 있고요. 그렇지만 검사지가 나를 완벽하게 나타내지는 못합니다. 그냥 검사지일 뿐이니까요. 그러나 나를 알아가는 좋은 힌트가 될 것입니다. 삶을 살아가며, 일을 하며, 사람을 만나며 하나하나 나에 모르던 조각들이 맞춰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주 그만두더라도 관심 있는 곳에 알바는 괜찮아 보입니다. 마음속에서 이것 해보자 저것 해보자하는 것에 귀 기울이는 것은 어찌 보면 나를 아는 가장 좋은 선생님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