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어제 일식집에서 알바했는데, 어쩐지 처음부터 느낌이 안좋았어요.. 아니나 다를까, 사장님이 제게 손님들 술받는걸 ***더라고요. 처음부터 묘하게 사람 후려치고, 자존감 깎아내릴때부터 알아봤어야되는데... 자꾸 사람을 재촉하더라고요. 그래서 왜저리 사람을 재촉할까, 혼자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죠.
아마 제가 좀 더 저를 사랑했더라면 손님 술을 받지 않았을테고, 그 자리에서 눈물을 보이지도 않았을테죠..... 그래도 저는 끝까지 일을 다 마치고 나왔어요. 나중엔 사장님이 그 분에게 절 안아주라고 ***더라고요. 저는 필연코 거부하고, 손도 안 잡았어요. 그건 진짜 잘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 분은 저보다 나이가 많았고, 고작해야 저를 지 술 받아주는 여자로 봤겠죠.... 그냥 술만 줬어도 모르지만 잔 밑에 돈을 받혀서 주는데, 정말 끔찍했어요... 나와서 친구에게 이런 일이 있었다고 톡 하는데, 친구가 웃더라고요. 그래서 왜 웃냐 이 상황이 웃기냐고 했죠. 그랬더니 제게 왜 정색하냐 그러더라고요. 그럼 너는 내가 *** 당해도 *** 실실거리며 웃겠다? 라고 말하려는 걸 꾹 참았어요... 그딴 것도 친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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