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는 사소하겠지만...저에게는 큰 고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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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누군가에게는 사소하겠지만...저에게는 큰 고민..들어주세요.. 저는 현재 5년차 직장인?입니다. 의료쪽에서 일하고 있어요 그런데 소심하고 걱정도 정말 많은 성격이라... 5년동안 일을 해도 익숙해지지 않고...오히려 5년이나 일했는데도 이렇게 일을 못하는것 같은 자기자신이 너무 한심합니다. 사람 말도 잘 이해도 못하고 ㅠㅠ 환자들이 답답해 할때도 있어요...사소한 실수 하나라도 하면 하루종일 기분이 다운되서 나아지질 않죠...5년이나 일했는데도 이러면 적성에 안 맞는 걸까요??그냥 성격이 문제일까요...ㅠㅠ 당당하게 바뀌고 싶은데...20년 넘게 이렇게 살아서...성격 바꾸는 것도 쉽지 않네요...ㅎㅎ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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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r36
· 8년 전
그럴수도 있죠. 뭐 괜찮아요. 저는 20년 넘게 하는 일도 가끔 실수하는데요 뭐. 그래도 그냥 넘어갑니다. 실수는 누구나 해요. 단지 좀 대범하게 넘기실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지나치게 생각하면 주눅들고 실수가 잦아지고 집중 못하게 됩니다. 수술가위를 환자 뱃속에 넣고 꿰매는 정도의 실수가 아니라면 사소한 실수는 그냥 애교라고 생각해야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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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an74
· 8년 전
특히 투약실수는 더더욱 하면 안되죠!!사소한 실수도 애교라고 생각하지 마세요!!사람의 생명이 왔다갔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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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ster
· 8년 전
자존감을 먼저 회복해 보세요~ can do 자세로 노력해도 업무능력이 개선되지 않으면 적성에 맞지 않은것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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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cicoci
· 8년 전
병원에서 일하는 1인 입니다 글쓰신 분보다 경력이 적어요 병원이라는 곳이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곳이다 보니 훨씬 더 엄격한 것 같아요 ㅠㅜ 다른 실수에 비래 몇곱절로 혼나곤 하죠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라 모든것을 완벽하게 할순 없어요 게다가 정해진 시간안에 많은 업무량을 완벽하게 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에요 실수했을때 드는 죄책감더 몇곱절이죠 ㅠㅜ 정말 저희같은 의료계 쪽 사람들에게도 우리를 위한 의료진이 필요해요 ㅠㅜ 심지어 저희 같은 사람들은 아픈것도 죄가 됩니다 감기 걸렸다 세균 덩어리 취급 당한적도 있구요 못먹고 못자고 하다보니 면역력이 떨어지고 병 드는걸 어떡하면 좋은거죠? 병원에서 일하면서 정작 우리 자신들은 병원에 갈시간이 없어요 ㅋㅋ 아이러니하네요 그냥 먹고 살려고 일하고 있어요 ㅠㅜ 비극적이지만 의료인으로서의 사명을 잃어버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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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4
· 8년 전
아무래도 의료쪽이다 보니 더 그런 것이 아닐까 싶어요. 그럼 내가 더 잘해야겠다!하고 어깨 쭉 피시고 작업이나 일 더블체크 하고 말 잘 듣지 못하였으면 정중하게 그렇지만 당당하게 (말을 잘 못 알아들은게 죄나 잘못은 아니에요!) 다시 한 번 말씀해주시겠어요? 하고 그렇게 너무 신경쓰진 마세요. 성격은 태도나 생각만 조금 달리한다면 언제나 바뀔 수 있어요! 쓰니님 팟팅!하시고 내일은 오늘보다, 모레는 내일보다 더 좋은 날이길 바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