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목고에 재학중인 한 고3입니다. 물론 모든 고등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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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특목고에 재학중인 한 고3입니다. 물론 모든 고등학교가 그렇지만 저희학교는 경쟁이 매우 심합니다. 그래서 너무 지칩니다. 저는 모의고사를 보면 아슬아슬하지만 전 과목에서 1등급이 나오지만 내신은 5입니다. 계속 나름대로 학교 내신을 올리려 노력했지만 계속되는 실패로 결국 5로 고등학교 내신을 마무리했습니다, 어디가서 내놓기에 부끄러운 성적이기에 대학은 수능으로 갈려 합니다.. 그러나 요즘 저는 저희 학교의 치열함에 너무 힘이 듭니다. 매일같이 잠을 줄여가며 공부하는 아이들, 저는 잠도 좋아하고 노는 것도 좋아하는데 제가 인생을 막 사는 느낌이 듭니다. 기숙사에서 나름 열심히 5일을 보냈다 생각해서 주말에는 맥없이 늘어지고 맙니다. 이런 제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 입으로는 연세대가 가고 싶다고 하지만 현실은 성대도 겨우 갈까하는 수준입니다. 주변 친구들은 모두 스카이가 목표이고 그 정도 성적이 되는데 저만 아니라서 계속 제 자신이 너무 싫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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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rang2
· 8년 전
자신을 아껴주세요 너무 대단하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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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scafe
· 8년 전
그래도 3년동안 버텨냈네요. 1학년때 전학가는 사람들도 꽤 되는데.. 남과비교해서 자기실력을 탓하지 말아요. 거기가 특수한 환경이라 그렇지 전체 학생들과 비교했을땐 대단한사람이니까요. 할수있을만큼 열심히하시구 남은기간 잘해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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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sarang2 감사합니다! 울적했었는데 정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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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nescafe 감사합니다!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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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e148
· 8년 전
대단하신거에요 항상 상대적인 부분에서는 모두가 위축되곤 하죠 하지만 본인만 놓고 생각해 보세요 내가 여기까지 온 것을 스스로 칭찬해주고 아껴준적이 있는지, 본인을 얼마나 소중히 생각하는지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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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ire148 감사합니다. 스스로를 좀 더 아끼면서 살려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