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취미로 할지 직업으로할지 너무 고민이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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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agamimi
·8년 전
음악을 취미로 할지 직업으로할지 너무 고민이다 직업으로하기엔 돈과 시간이 너무많이들꺼같고 취미로만 하기로 다짐해도 반년후에 또다시 꿈을 꾸게돼고.. 이런게자꾸 반복된다 재능도 천재까지는아니지만 잘하는편인데 어중간한거같기도하고.. 취미로하기로 다짐해도 다시 또 꿈을 꾸게되는걸보면 음악을 해야할 운명인거같기도하고.. 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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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anim
· 8년 전
저희 과에 휴학한 남사친이 있는데요, 음악을 굉장히 좋아해서 동아리도 그쪽에 들고 축제때 항상 나와 랩을 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학교에 안나와 물어보니 꾸준히 음악만 하고 싶어서 휴학을 했다고 하더군요. 사실 전공은 음악과 전혀 관련이 없어요. 그 친구는 결국 자신의 진짜 꿈을 선택한거죠. 전공은 공대쪽이라 취업 잘되는 학과이고, 그 친구라고 재능이 굉장히 뛰어난건 아니거든요. (제가 보기엔 잘하지만요ㅎㅎ) 아마 가족들의 반대도 심했을텐데 어쨌든 간절했기에 이런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정말로 깊이 바란다면 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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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gel1004a
· 8년 전
어떤 것을 하든 한 곳으로 돌아오게 된다. 그건 내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원하기에 돌아가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직업을 가져도 원하는게 따로 있다면 다시 그 곳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미 미미님의 글엔 답이 나와있습니다. 내가 좋은 것을 일찍 선택해서 더 많이 행복하느냐, 다른 직업을 하다가 늦게 다시 돌아와서 덜 행복하느냐. 어떤게 더 좋은 길일까요? 어떤 것을 해도 시간과 돈이 드는건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그걸 선택함으로써 내가 행복하느냐는 나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합리적인 선택을 하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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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amimi (글쓴이)
· 8년 전
네 ㅠ ㅠ 답변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