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학생이라는 신분을 벗어나니
내가 무엇이 되야할지 몰라 어리둥절했다.
학생과 사회인의 중간 어디 쯤에 존재하는 듯했다.
누군가는 나를 백수, 백조, 취준생 등으로 불렀다.
일하거나 일을 위해 준비하지 않으면
내 존재를 부정당하는 것같았다.
이런 나를 뭐라고 불러야 좋을까
난 일하고 있지 않아도,
일을 위해 준비하고 있지 않아도,
이렇게 숨쉬면서 살아있는데...
난 이 세상의 무엇이 되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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