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선후배 #어려워 저는 2년 반 조금 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hakanama
·8년 전
저는 2년 반 조금 넘게 직장 생활을 하고있는 사회초년생 20대 여성입니다. 첫 직장에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바로 직장을 얻어서 지금까지 하고있어요. 그만둘 엄두를 못 낸 채. 저에게는 남, 다른 선배 등 아무튼 타인이 보기에는 굉장히 부러울만한 직장 선배가 있어요. 저런 직장 선배가 어디있나, 직장에서 만난 선후배가 저렇게 친할 수가 있나...등등의 부러움? 근데 저는 이 선배가 끔찍히도 싫습니다. 저한테는 그냥 선배일 뿐이에요. 근데 이선배에게 저는 그냥 단순히 직장에서 만난 후배가 아니더군요. 가정사, 연애사는 물론 힘든일 기쁜일 친구와 싸운 일... 다 그냥 다 모든 일을 공유합니다. 저와. 같이일하는 평일은 물론 주말까지 뭐하냐며 전화가옵니다. 물론 챙겨주는거 좋습니다. 신경써주는거 좋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그게 저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그런 이야기듣고싶지않은데 주말엔 쉬고싶은데...그냥 직장 동료로서로만 딱 거기까지만 그냥 어느정도 벽이 잇는사이로 지내고싶은데 그게안됩니다. 서로 생각하는 정도가 다르나봅니다. 이게 저만의 생각인건가요, 제가이기적인건가요? 혼란스럽습니다. 이직까지 생각할 정도로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qwerasdf1
· 8년 전
본인도 가정사와 연애사 힘든 일 기쁜 일, 모두 공유하고 공감받고 위로 받나요? 그게 아니라면 쓰니님이 선배의 감정의 쓰레기통 같은 존재인 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감정들을 다 받아줄 필요는 없다고 봐요. 상하관계라 거절하기 힘들테지만 조금씩 거절해보세요. 퇴근 후에 약속이 있다던지, 주말에 오는 전화는 받지 않고 있다가 밤에 카톡으로 무슨 일 있으시냐, 아파서 지금 봤다 라던지. 리액션도 쓰니님이 감당하고 싶은 선까지만 하시고요. 조금씩 멀어지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