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저는 2년 반 조금 넘게 직장 생활을 하고있는 사회초년생 20대 여성입니다. 첫 직장에 대학교 졸업하자마자 바로 직장을 얻어서 지금까지 하고있어요. 그만둘 엄두를 못 낸 채.
저에게는 남, 다른 선배 등 아무튼 타인이 보기에는 굉장히 부러울만한 직장 선배가 있어요.
저런 직장 선배가 어디있나, 직장에서 만난 선후배가 저렇게 친할 수가 있나...등등의 부러움?
근데 저는 이 선배가 끔찍히도 싫습니다.
저한테는 그냥 선배일 뿐이에요. 근데 이선배에게 저는 그냥 단순히 직장에서 만난 후배가 아니더군요. 가정사, 연애사는 물론 힘든일 기쁜일 친구와 싸운 일... 다 그냥 다 모든 일을 공유합니다. 저와.
같이일하는 평일은 물론 주말까지 뭐하냐며 전화가옵니다. 물론 챙겨주는거 좋습니다. 신경써주는거 좋습니다.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그게 저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왔습니다.
이제 그런 이야기듣고싶지않은데 주말엔 쉬고싶은데...그냥 직장 동료로서로만 딱 거기까지만 그냥 어느정도 벽이 잇는사이로 지내고싶은데 그게안됩니다. 서로 생각하는 정도가 다르나봅니다.
이게 저만의 생각인건가요, 제가이기적인건가요? 혼란스럽습니다.
이직까지 생각할 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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