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도 하는 고민을 어린 친구가 대단하네요. 하지만 미래를 먼저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미래는 아무도 모르고, 자기가 가고 싶은 길을 선택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엄청난 행운이잖아요. 쓰니님은 분명 어느 쪽이든 잘 해낼거에요. 그러니까 자신이 더 행복해질 수 있는 길을 선택하셨으면 좋겠네요. 마음속으로 항상 응원할게요!

@lael 감사해요 미래가 너무 두려웠거든요

저는 미래를 두려워해서 극복한 사람이 없다고 장담해요 시험을 두려워해서 (어느정도의 경각심은 필요해요) 시험을치고 결과를 보면 이미 시험성적은 내만족에 차지않아요. 그리고 우울해지죠. 그게바로 미래에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에 내가 져버린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우리사회는 그걸 이겨낼만한 힘은 주지않고 노력만하라그러거든요. 근데 그 노력은 내가 하***하는 의지가 있어야지 노력이 즐겁고 힘들더라도 다시 긍정적임의 원점으로 돌아오거든요... 저는 꿈이 수의사인데 동물들과 많이 어렸을때부터 접해왔기 때문에 그래요. 글쓴이님도 다양한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는 성공이란게... 우리나라가요 정말 이상한게 꼭 성공에 그리 연연을해요. 어긋나죠. 노력하면 성공한다 뭐 이런 말들이 우리 사회의 성공사례 에세이나 강연에 넘쳐나는데 전 그거 솔직히 좀 너무 뻔하고 안좋다고 봐요. 우리사회는 뭐 하나가 성공하면 그거 다 따라가잖아요. 그래서 청소년들이 너무 성공에만 연연하는거같아요. 성공의 이전에는 내가 수없이 노력해야하고 실패할수있다는 과정을 먼저배우지않고 우리는 성공이라는 결과를 먼저 들으니 무슨일을할때 실패해버리면 어 왜 난 이렇지 하면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그렇게되는거같아요. 개인적으로 우리사회가 자존감이낮고 자살률이 높은건 내자신에 대해 만족못하고 날 사랑하지않아서, 그리고 불만이 가득해서 라고 생각해요. 하고싶은걸 해라고도 말 못하겠는게 하고싶은것이 글쓴이가 추구하는 것과 다를수도있고 같을수도있으니까요. 전 글쓴이분이 다양한걸 보셨음 좋겠어요. 병원에 갈 때 엄청 많은 아픈환자들과 사람들, 독서실에 가서 보이는 열중인 사람들과 그렇지못한사람들, 공원에 갔을때 뛰어다니는 아이들, 마인드카페에서 고민거리가 많은사람들에게 위로해주기나 길거리 노숙자분들께 따뜻한 인사를 해드리기...또는 노숙자분들이 주무시는 차가운바닥에 내가 한번 자보기라던지. 여러 방면에서 무언가를 경험하는건 좋아요. 아직 초등학생이시지만 나이에비해 성숙하시네요. 전 성숙할수있다는것은 그만큼 내가 데인적이있고 어떤것에 대해 경험이많아서 그런거라생각하는데요. 글쓴이분이 잘들어주는 성향이시네요. 저도 친구들고민잘들어주는데 어렸을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여러모로 안좋은경험을 해봤기에 친구의 말을 들어주고 위로 할 무언가를 말할수있던거같아요. 제가 고민을들어줄때 너무 많은말을 해드린거같네요ㅜㅜ 그치만 쓴이님은 이러한고민을 전부터 해두셨으니 다른사람들이 한창 저런고민할때 어쩌면 다른꿈을찾아 나가셨을수도있고 꿈없이 이곳저곳 다니는게 소원이시라면 그것두좋을거같아요. 아무튼 쓴이님은 소중하니까 특별대우를 항상 하셔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