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곤지름이라는 성병에 걸렸어요.
조직검사를 했는데 hpv바이러스 16번 , 자궁경부암 고위험군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대요.
전 고등학교 3학년이고, 전 남자친구는 21살인데
전 전남자친구와밖에 관계를 가진적이 없어요.
전남친한테 제가 연락도 해봤는데, hpv검사랑 조직검사받았는데 자기는 음성판정받았다고 너가 다른 공공장소같은곳에서 감염된거라고 주장하는데 제가 의심을할수밖에없는게 조직검사결과가 하루만에 나올수가없는데 계속 바락바락 우기고 결제내역이라도 보여달랫더니 hpv검사는 보험처리되서 무료로했고 조직검사는 3800원냈다고하더군요. 전 검사만 10만원가까이들었는데.
그래서 계속 따지니 정밀한게아니라 간단한검사였다며, 오히려 저를 나쁜사람취급하더군요 원인이아니라 치료가 더 중요한게 아니냐며 그냥 자기탓하고싶어서그러는거 아니냐고.
애초에 정밀한검사가아닌데 수치가 나올수가있나요?
정말 무서워요. 전 앞으로 어떻게살아가야하죠?
제가 사랑하는사람에게 절대 이 병을 주고싶지않아요.
암으로 발전하기는 10년정도가걸려서 그건 걱정안해도된다고 하시는데, 고3인지라 잦은 검사와 독한 항생제들이 너무 부담이 되네요.
결국 남자친구가 거짓말하는건 확실하지만 제가 계속 말해봤자 저만 답답하고 화병날거같아서 관뒀어요. 아직 남자친구는 제가 성병에걸렸단것만알지 자궁경부암고위험군 보균자인것도 몰라요.
그사람이 정말 망했으면 좋겠어요. 저한테 진심으로 사과했으면좋겠고, 제가 얼마나 힘든지 알아줬으면좋겠어요.
그치만 제가 말해봤자 반성은 절대 하지 않을사람인걸 잘 알아서 더이상 말하기는 제가 힘이들어요.
자기가 아니라고 딱 잡아 주장하는데다 검사한척하고 지혼자 엄청 억울해한 와중에 진료비를 내줄 사람은 더더욱 아니구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 혼자 감당하기가 너무 힘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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