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는 사람입니다. 다닌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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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저는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는 사람입니다. 다닌지 이제 3년이 조금 덜 되었네요. 직장은 크게 불만 가질 부분은 없습니다. 흔히 얘기하는 철밥통 수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반면 수입이 적고 일이 단조로운 편입니다. 그런데 요새 자꾸 전에 하던 일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전엔 상당히 업무강도가 높고 신경을 많미 써야 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래도 열정을 갖고 더 높은 곳으로 오르고 싶은 열망을 갖고 있었죠. 지금 다니는 직장은 그 경력으로 입사한 곳입니다. 처음 1년 간은 주말 보장도 되고 낮은 업무 강도로 좋았지만, 지금은 스스로 발전하기 힘든 상황이라는 위기감이 듭니다. 요컨대, 그 전엔 '난 내 능력으로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했다면, 이젠 '이 회사가 아니면 다른 데서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초년생으로서 다시 새로운 시작을 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우리나라의 힘든 현실을 생각해서 지금 이 자리를 지키는 게 좋을까요? 취업이 어려운 많은 청년들을 생각하면 매우 배부른 고민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매일 고민하는 나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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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haha1004
· 8년 전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시네요~ 하지만, 저는 저녁에 따로 하는 일이 있다보니.. 비젼보다는 칼퇴를 선택했기 때문에... 대체로 만족하며 거의 1년동안 다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스몰스몰 올라오는 연봉조건과 승진과 업무비젼에 대해서 고민이 안될 수가 없더라구요.... 3년이면 고비가 찾아올 때가 되었네요ㅎㅎ 님께서는 직장생활을 하는데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우선순위를 매겨보세요~ 어떤 이는 돈일 것이고, 어떤 이는 일의 비젼, 어떤 이는 삶의 여유..... 자신의 가치관에서 어떤 것이 더 비중을 많이차지하는지 고민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무료하시다면, 퇴근 후에 이직을 위한(?) 자기계발이나..... 이력서를 넣어보는 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