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내가 동성***(게이)라는걸 자각하고, 얼마안가서 깨달앗다. 나는 다른이들처럼 평범하게 좋아하는사람이랑 연애하고 결혼한다는게 허락되지않는 사람이구나. 그때는 그렇게 크게심각성이 와닿진않앗지만 고1때 널만나고 그 사실이 확와닿앗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누군가를 좋아한다는게 이런느낌이구나 알게해줬던 너와 친해지고싶어서 별의별짓을다햇지. 니가좋아한다해서 평생안하던 농구를 새벽부터 일어나 연습하고, 니가좋아하는 가수와 노래에 관심도가져보고... 그렇게해서 우리는 고등학교친구중 제일친한사이가 되엇지만 대학생이 되고나니 나에게 허락되는선은 거기까지라는게 명확하게 실감이났다. 너에게도 여친이생기고 나와 술을마시면서 여자친구와 있어던 이야기들, 설렛던순간들,고백하던썰등등을 나에게 말하면서 얘기할때.. 표정으론 웃고잇엇는데 속은 진짜 뒤틀려지는거같드라. 5년지기에 같은남자인 친구한테 이런감정갖고잇는 나자신이 너무싫어서 몇번이고 널지워내자 다짐해도 사람마음이라는게 마음대로 안되서 무섭더라. 너 이외의 사람은 눈에도 안들어오드라. 앞으로도 우리는 계속 친한친구사이로 지내겟지. 나한테 허락된선이 여기까지이니 난 여기서 만족하면서 살게. 그냥 이렇게 태어난 나혼자만 속으로 아파하면서 살면 되는거니까...앞으로도 잘참고 숨겨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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