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나이 스물다섯에 일찍 취업전선에 뛰어들고 누구보다도 열심히
일 했었습니다 여느집안의 남자이자 첫째 맏아들로 집안을
이끌어가야한다는 의지로 낮엔 회사 밤엔 공사장을 전전하면서
틈틈히 대학교 학자금대출도 다 갚구요
하지만 직장을 아는사람 밑에 들어간게 가장 큰 잘못이었습니다 일은 협업으로 이뤄지는데 후배라고해서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큰 이유없이 무시하고 욕설도 하고
대가리에 모가 들었냐 비하발언도 하고 ... 저는 청소년때
소위 문제아였는데 고3때선생님께서 잘 인도해주셔서 마음을 고쳐먹고 욕한번안하고 착실히 공부도하며 살았습니다
중소기업에서 대졸 신입사원 초봉이 얼마인가요? ***
그돈 받으며 스스로 자립해서 꼭 자수성가하겠다고 고시원에서
라면으로 끼니때우는데 백만원 적금하고 남은 80만원으로
한달월세내고 이십오만원으로 한달 버티다가 결국 퇴사했습니다
그 같이 일했던 선배는 이미 학교 다닐때의 모습은 다 사라지고
옹졸함과 윗사람한테만 잘보이는 개로 길들여져있더군요
신입사원이 채6개월도 안됬는데 이것저것 초반에 물어볼수도
있는걸 그걸왜 물어보냐 내가 답변할 이유가있나? 넌 그냥
***는거나해 생각하지말고 ***는것만해 그래서 나름대로
일하면서 찾아도보고 했다가 또 다했다고 보고하면 왜
안물어봐....같이 일하면서 저도 많이 참았습니다
술한잔 하면서 풀려고시도도하고 해봤지만 그놈은 사람 자체가
술을안먹고 삐진상태로 계속....소심한 인간이었어요
결국 십대때의 모습으로 다시 되돌아갔습니다 결국 있는자리에서
저도 욕설을퍼붓고 목덜미를잡고 널 죽여버리겠다 오늘 집 들어가기싫냐? 왜이리까부냐 사람 우습니 하며 때려칠 생각으로요 막상 근데 치고받고 붙자고 덤비니까 오히려 슬슬
피하면서 또 미안하다더라구요 근데아시죠 그 모습은 그때뿐이라는걸...심지어 업무시간에 업무만하는게아니고
아***나 가족들한테 전화가오면 잠시 오분도 안되는 시간
전화받고온걸 업무시간에 업무해! 반말찍찍하며...지는
카톡이고 문자고 전화고 한 한시간 갔다오는 주제에
진짜 나올때 귀에 피나도록 욕하고 반 협박하고
나왔습니다 내가당해본걸 자기도 당해봐야한다는 생각으로요
월급이라도 많이 받지도 않는데 갑질하진 말아야죠
지금은 좀 많이 지났는데 저는 대기업 입사준비중입니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받으면 그후로 저는 운동을 하면서
몸을 만들었습니다 그자식의 얼굴만 생각하면 더 힘들게
운동하고 공부하고 필요한것들 알아보고 입사준비에 열올리는데
아직도....죽여버리고싶을정도로 생각나고 .... 죽겠습니다
제가 너무 많이 참아서 그런걸까요? 이러면안되지만
법과 정의가 있는 사회에서 아직도 여전히 대한민국에서
그딴 권의주의나 가르쳐준 ***들은 싹 다 정리해고
당해봐야합니다 그 선배라는 놈도 원래그러진 않았는데
일년 적응하고 회사다니다보니 전에 지 신입사원시절 나한테
힘들다고 할땐언제고 그 사수 퇴사하고 지가 위에 있다보니
그런 ***은 버릇을 배웠나봐요....
사람을 미워하면안되지만 평생기억에 남을정도로 밉고
인생을 망가뜨리고싶은 복수심도 가끔생각납니다
물론 그덕분에 하고있는공부도 헬스도 몸도 건강해지고
의욕이 생겼지만요.....
정말 확 누구나 가지고있을 예전에 날고기던 학생때로
돌아간다면 그자식을 찾아가서 박살을 내버리고 올 상상도
하고 아....이거 어쩌면좋을까요 머리에서 그참을수없는
분노와 수치심이 안없어집니다 퇴사할때는 부장님이랑
그자식이 같이 잘 가라는 말을 하시고 나오는데...
불과1분전만해도 담에 사람뽑을땐 너같은애안뽑는다
이런말을 마구하다가 표정만 바뀌고 마치 부장님옆에 같이
있으니까 웃으면서 보내는 그***.. o형 *** 안그런사람도
있겠지만 와 그거보고 뭐 저런 자식이 다있지? 하고
....한번선배는 영원한 선배다? 웃기지말라 그래요
선배도선배나름이지 아 확 집 근처로 찾아가서 머리를
박살내고싶을정도로 지금도 너무 미워죽겠습니다
이런 마음 어떻게 다스려야할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