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벌써 20대 후반.. 공무원준비한다는 핑계로 백수로 지내왔어요. 하지만 끈기도 부족한 제가 절박함도 없이 이 길에 빠진것같아 이젠 다른 길을 알아보려합니다.
그런데 연이은불합격으로 인한 좌절감 무기력함, 3년사귄 남친으로부터의 이별통보,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으로 살만찌고 피폐해진 제 모습이 발목을잡네요...지금까지 넉넉지 못한 형편에도 절 지원해주신 부모님에게 한없이 죄송하고 어린동생에게도 한심한 언니인것같아 눈물만 나고 밖에 나갈 용기가 나지 않아요. 4년전에 과외하고 학원강사하던 제모습은 어디로 갔나 싶어요.
친구들 만나고싶어도 이젠 용기가 안납니다. 친구들앞에선 힘든걸 말못하겠어요 도저히. 그저 제 우울함을 보여도 동병상련으로 이해해줄수있는 같은처지의 사람들 만나서 서로 울고 털어내고 오히려 그게 더 도움이 될것같아요. 외모 성별 안가리고 정말 누군가에게 안겨서 펑펑울고싶어요 진짜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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