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안녕하세요 얼마전에 퇴사하고싶다고 글 올린 사람입니다.
오늘 제 직속상사에게 퇴사의사를 밝혔습니다
퇴사한다고 했더니
"넌 사회생활 진짜 못하는 애다. 너 아픈건 이해하는데 아픈거 팔아먹으면서 니 인생 끝장보겠다는거지??
니 생각 바뀔거같지 않으니까 하는 말인데 너 회사다니면서 너 스스로 나아진 점이 있다고 생각해?
인간적으로 나아진게 있다고 생각은 해? 없어 솔직히 너는.
너는 일만 배워가는거고 너 스스로 잘된건 하나도 없잖아? 너는 어딜가도 이정도일 애야
나도 우리랑 못가겠다고 하는 애는 필요없어 니 인생 니가 망친거야."
였다.
(사실 더 많았지만 너무 모욕적이고 치욕스러워서 쓰지않음)
내가 내 자유와 삶을 찾는 것에도 모욕이 따른다.
아파서 쓰러져도 일하면서 웃고 큰소리로 말해야한다는 이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모르겠다. (사무직임)
(정말로 예전에 쓰러진 적 있는데 안웃는다고 면담받으면서 혼났고 난 결국 병원에 실려갔음 열 39도 였다.)
결국 퇴사는 결정이 되었다.
너무 화나고 아파서 못버티겠다.
곧 퇴직금 받는데 그 퇴직금도 포기할 정도로 너무 아프다.
퇴직금 받겠다고 버티고 다니다가는 내가 또 쓰러져서 그 돈이 다 병원비로 나갈 것 같아서
남편과 내린 결론이 빠른 퇴사였다.
저녁에 대표님들께
퇴사 7월에 할 것이고, 직원이 구해지면 인수인계는 하겠다. 하지만 그 이상 다닐 힘이 없다.
라고 말할 예정이다.
7월에 관둘 수 있길 바라주세요.
저는 20대 초중반인 사람입니다.
병원에서는 나에게 60대 노인의 몸을 가졌다고 할 정도로 몸도 망가졌고,
수면장애도 와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합니다.
저를 응원해주세요.
난독까지 와버려 말이 오락가락하거나
자연스럽지 못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