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할까 전공 살려서 디자인알바 (겸 전화상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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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nanjang
·8년 전
뭐라고 할까 전공 살려서 디자인알바 (겸 전화상담보조)를 하고있다. 거의 최저시급이지만 디자인 수당이 따로 나오는데다가 식대도 줘서 꽤 쏠쏠하다. 게다가 일이 엄청 많은것도 아니다. 정말 좋은 자리지만 출근를 하고 하고 할때마다 내가 너무 무능하고 없어도 되고 사회는 날 필요로 하지 않으리라는걸 재확인하는 느낌이 든다. 난 그냥저냥 꾸역꾸역 다니고 그쪽도 날 그냥저냥 꾸역꾸역 데리고있는것같다. 뭔가..... 맨날 실수투성이고 말도 잘 못하고 사소한 지적만 받으면 못견디게 괴롭고 끊임없이 자책하게된다. 사회가 적성에 안맞는걸까 이런 생각이 들 때마다 계속 살아있을 자신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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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woos
· 8년 전
지적받을필요없는곳에서 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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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vamocha
· 8년 전
저렴하게 부려먹으려면 일하는 사람의 자존감을 낮출필요가 있고 쓸데 없이 자존감이랑 소속감 높여줘봐야 이직한다는 마인드로 일***는거 같네요. 지적질하는것도 내가 지적질하고 갈궈야 더 좋은 게 나온다는 전형적인 ***마인드고 후... 디자인 쪽이 늘 그렇죠 차장급조차도 페이가 빠듯하게 굴러가던데 ㄷㄷ 회사는 의외로 자기할말하는 좀 ***없거 멘탈강한애들에게 중요한일을 맡깁니다. 즉, 회사가 당신을 좀 어려워할 필요가 있어요ㅋ 회사에 붙어있든 이직을 하시든 캐릭터를 좀 바꿔보는 시도를 한번 해보시는게 어떨지 추천합니다 전 캐릭터라고 표현했는데 심리쪽에서는 페르소나라고 사회적 가면이라는 표현을 하더라구요 사람관계에서는 이러한 사회적 가면이 많은 사람이 이긴다고 합니다 진심을 드러내기보다 그러한 가면을 여러장 써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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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850529
· 8년 전
저도 디자이너인데 참 자존감 무너지는 경우 많은 것 같아요ㅠㅠ우리나라 디자인 업계가 비정상적인 경우가 많으니 너무 자책 안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자기만의 속도로 꾸준히 공부하시면 좋은 곳에 일하시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