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너무 힘들게 일을 했기에
아직 어린 나이에 새로운 일을 해보고 싶었기에
분명 어떤 회사라도 이 회사만큼은 아닐거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퇴사를 결심했다.
일단 경력을 쌓고 적성을 보려고 지원한 알바.
식대,교통비 없음. 시급최저.
알바에게도 야근을 강요하고 야근수당은 안주는
주휴수당을 받은 사람이 여태까지 단 한명인
그래서 많은 사람이 퇴사하는 그런 회사.
그래도 전 직장보다 나은 회사.
이 정도는 괜찮지 않아?
아냐 그래도 제대로 된 회사에 들어가.
니가 3년동안 참은 걸 생각해봐. 저 정도로 무너질 것 같아?
몇십군데에 이력서를 넣어도 아무도 날 불러주지 않았어.
우리 집은 가난해. 난 당장 돈을 벌어야 해.
고맙게도 시용근로로 전환한다고 하잖아.
넌 일 하나는 잘하니까 참고 정규직사원이 되서 경력쌓고 이직해.
근데 난 너무 힘들다?
난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
매일 참고 버티고 혼자 울잖아.
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도 행복하질 못해.
참고 견디면 언젠가 좋은 날이 올거라고
나한테도 그런 날이 올거라고. 제발.
누가 나 좀 위로해줘요.
나도 누군가에게 기대어 펑펑 울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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