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고 싶어요.
지금은 지방 거점 국립 의대를 다니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그 정도면 잘 온 거 아니냐는 말을 하지만 전 이 학교가 싫어요. 서울에서 캠퍼스 생활을 즐기고 싶어요.. 학교가 싫으니 뭘해도 재미가 없어요. 동아리도 안 나가고 학교 축제도 안 나가고 선배들이 후배들 불러서 딱히 군기 잡는 것도 아니지만 부르는 것도 싫고..매번 이러니 당연히 친구도 없고 제 주위에 아무도 안 와요
그럼 반수를 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는 사람도 많지만 공부가 너무 하기 싫어요. 고3때만 생각하면 진짜 기절할 정도로 공부만 했는데 그걸 또 하려고 생각하니 미칠 거 같아요. 그리고 더 높은 데를 갈 자신도 솔직히 없구요
도대체 뭐하는 건지 모르겠어요 이도저도 아니고 짜증만 나고 다 하기 싫고.. 제 고민은 그저 배부른 고민인 걸까요.. 하다못해 이 고민을 나눌 사람이라도 곁에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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