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이 말을 쓰려니 벌써 가슴이 답답하고 눈물이 날 것 같아요.
저는 직장을 다니며 결혼준비 중에 있는 디자이너입니다.
저는 평일 야근(기본 10시나 그 후 퇴근)
주말 특근도 하며 빨간날의 개념을 상실하고 일하러 갈 때가 많습니다.
디자인 특성상 클라이언트들이 급하다하면 야근부터 특근까지 해야했어요.
하지만 월급은 125만원
이제 곧 일한지 1년이 됩니다.
갈 수록 난독증이 생기기 시작하고
몸이 아파오고
어느순간 먹는것마다 토하고 탈이나고
몸이 제 마음대로 안움직이고
계속 하혈하며 피를 쏟고있으며
힘이없어서 몇번 쓰러질뻔도 했었어요.
최근에는 눈앞이 하얘져서 아무것도 안보인 적도 있고요
회사는 저보고 사정이 나쁘니 조금만 참아달라합니다.
어느 순간이 되자보이더군요
직원들이 아닌 업체들만 챙기는 대표님 모습과
연인과 싸운 실장님의 무차별적인 언어폭행이
지금도 머릿속이 간담간당해서 무슨말을 쓰는지 모르겠어요.
전 회사에서는 노동착취
하루 12시간일하고 월급 100
그 뒤에 다닌 곳은 사장의 성희롱
그리고 지금은 정신적 고통과 육체적고통까지 받고있지만 나은것은 없어요
이제 디자인을 관두려합니다.
단지 수 많은 응원받고싶어요.
넌 잘할것이다 걱정마라
엄마도. 예비신랑도 위로해주고 친구들도 위로해주지만
제가 틀리지않았다는 것을 이 곳에서도 알고싶네요
저 또한 디자인을 꿈꾸는 친구분들께 응원을 남겨요
언젠가 사람으로 취급받고 정당한 대가를 받는 부조리하지않은 세상이 오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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