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졸업하고 1년 학원다니다가 취업했는데 진로랑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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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학교 졸업하고 1년 학원다니다가 취업했는데 진로랑 안맞는곳이라 스트레스받기도하고 최저임금도 못받았고 결국 퇴사해서 백수인채로 1년정도 지내다가 이렇게살면 안돼겠다 해서 아침이랑 낮에 알바라도 해야겠다해서 여러군데 넣어보고 한군데는 면접을보러 갔는데 딱봐도 조용해보이는성격이다 취준생이면 취업하면 알바 바로 그만둘거아니냐 이쪽일이랑 안맞는거같다 다른일 알아봐라 라고 금방 까여서 집 가는길에 너무 울고싶어진거 꾹 참고왔어요.. 나름 밝게한다고 대답도 꼬박잘하고 큰맘먹고 간건데 역시 본성적인건 가릴수없구나 했네요.. 소심한것도 너무 심해서 사회생활 하는것도 너무힘들거같아요 그런점에선 활발하고 성격좋은사람들이 너무 부러워요 .. 전부터 생각은했는데 말 잘하고 밝은사람이 어딜가든 인기많고 사람들도 좋아하잖아요 그 말 듣고나니까 소심하게 태어난게 그런성격인게 너무 죄같고 슬프고 그래요..이러저런일 겪으면서 점점 나아지면 된다는데 사람사귀는것부터 오래사귀거나 정말잘맞는사람아니면 말한마디섞는게 지옥길걷는거같은데.. 고작한번 떨어졌다고 이러는것도 한심하지만 예전부터 신경쓰이던 부분에 못박아버린 기분이라 어딜가든 내 외모 성격보면 다 안될거라는 생각이들고..너무 힘들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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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oo
· 8년 전
그럼 혼자해도 되는일을 찾아보삼. 굳이 섞여서 힘들기보다는. 그리고, 님이 큰맘먹는다고 다른 사람들이 알아보나? 개뿔 신경도 안씀. 그러니 님도 신경쓰지마삼. 그냥 안맞는거니까. 취업 어차피 1승 게임임. 매번 독립게임이기도 하고. 즉, 이번의 승패가 다음의 게임에 영향을 주는 게임이 아니라는 것. 이번 게임의 승패가 다음 게임에 영향을 주도록 허락하는건 나 자신 밖에 없음. 그러니, 취업하려거든, 이번 면접이 다음 면접에 영향이 안가도록 멘탈관리 하시길. 어차피 매번 만나는 면접관은 매번 새로운 당신을 보는거니까. 쫄지말고. 절대 내인생의 만분의 일도 모르는 사람이 한말로 상처받지 마삼. 그 상처, 그 사람이 주는게 아니라,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못박는거임. 아무리 옆에서 ***하더라도, 님은 님을 믿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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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wowoo 감사해요 ..! 못박는건 스스로였다니 새삼 다시 뒤돌아보게되네요 뭐라하든 신경안쓰는멘탈 가지도록 노력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