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여자이고 남자 선임분들이 다수인 회사를 다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8년 전
저는 여자이고 남자 선임분들이 다수인 회사를 다니고 있어요. 근데 어느날 어떤 남자 선임이 그러더라구요. 컨디션이 안좋냐구, 원래 말이 없지만 말이 더 없어졌다구.. 저 소심해서 말을 못 거는 것일뿐, 최근에 남자친구와 헤어졌지만 조금은 힘들어도 그건 컨*** 할 수 있는 문제이구.. 다가가고싶지만 제가 다가가는걸 싫어하거나 불편해할까봐 못다가가는건데.. 더 많이 다가오라는 뜻일까요? 아니면 의연리에 제가 힘들어하는 모습이 보여서 그런걸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helloooooo
· 8년 전
남자들 사이에서만 일해본 사람으로써 말하자면... 남직원이 하는 말은 숨겨진 속 뜻 고민하지 마시고 말 그대로 받아들이세요. 정말 컨디션이 안 좋아보이고 말수가 더 적어져 아픈지 힘든지 궁금(또는 걱정)한 겁니다.ㅎ 너 너무 소극적이다 적극적으로 사람들한테 다가가고 많이 움직이면서 회사생활 좀 해라. 답답하다. 기타 등등... 이렇게 해석하지 마세요. 저도 회사생활 초반엔 말에 가시가 있는 것 같고 생각이 많아져서 몰래 혼자 울고 했는데 몇년 겪어보니 그럴 필요 없더라구요. 편한대로 말 하세요. 굳이 남자친구와 헤어진 것까진 말할 필요 없고요. 그냥 요즘 잠을 잘 못자요 라든지. 컨디션이 안 좋네요. 힘들긴 한데 일에는 지장 없도록 할게요. 하면 오케이 하고 끝내는 사람도 있고 어이구 꼭 일 때문에 그런게 아니라 그냥 너 걱정되는거야 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요. 상사와 가까워지고 싶다면 따로 차 한잔 하든지 회의실에서 이야기 하든지 해도 돼요. 사실 내가 소심한 편이라 말수가 적은데 사람들이 싫어서 그런거 아니니 오해하지 말아달라고요. 그렇게 솔직하게 마음 이야기 몇번 하고 나면 저도 편해지고 상사도 절 좀 더 편하게 대하면서 한편으로는 챙겨주더라구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