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지금 2달 계약직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전임자가 일을 많이 안하고 가서 계속 야근하다가
요즘은 다른 분들이 야근하지 말고 그냥 칼퇴하라고 해서
되도록이면 일찍 가고 있어요.
제가 야근을 해도 혼자 처리할 수 있는 일은 한정적이고
시간 대비 성과가 너무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야근해도 늘어나는건 질문뿐이고 다른 분들도
야근한다는건 그분들도 해야할 일이 있다는 건데
저 때문에 일을 못하니까 퇴근하라는거 아닐까... 라는
생각까지 하게 돼요.
퇴근하라고 해서 좋기는 한데 막상 집에 오면
회사에 쌓여있는 일들과 처리해야할 것들이
혹시 나 때문에 뭐가 잘못 되지 않을까,
빨리 처리해서 없애야하는데, 심란해서 잠이 안와요.
진짜 해야할 일이 너무 많아서 너무 답답하고
해야할 일들 생각이 자꾸 떠오르고
저런 생각들 때문에 잠이 안오니까 더 짜증나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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