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여태까지 부모님께서 절 위해서 돈도 엄청 열심히 버시고 다른 일도 열심히 하셔서 절 힘들게 키워주셨는데 제 꿈은 부모님이 제게 해주신것만큼 돌려드릴 수 없는 꿈이라서 그걸 위해서 공부할 때 죄책감이 드네요.
부모님께서 제가 좋아하는 걸 하라고 하시긴 했지만 정작 그 꿈을 바라보아야 할 고2인 저는 돈 문제때문에 꿈이고 뭐고 다 포기하고 그냥 남들 하는것처럼 꿈같은건 가지지 말고 공부나 열심히 할 걸 그랬어요.. 취미도 많고 꿈도 많은 제가 너무 한심하고 미워요. 하필이면 돈도 안 되는 취미를 가져서.. 제가 거기에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고ㅠㅠ 가족들한테 너무 미안해요 지금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나중에 누나 도움 못받을 남동생한테도 미안하고 나중에 저랑 결혼할 사람이랑 나중에 저의 자녀가 될 애들한테도 너무 미안해요 이런 능력없는 사람이라서..
제가 제 꿈을 계속 따라가는 게 맞는 걸까요..?? 참고로 게임그래픽 쪽인데.. 캐릭터 디자인보다는 배경디자인쪽으로 요즘 생각을 돌렸고요 거기서 확장? 해 나가서 가상공간 디자이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공간디자인이 너무 재밌어서요..ㅠㅜ 근데 역시ㅠ게임쪽으로 가면 돈은 잘 못벌겠죠ㅠㅠㅠㅜ 그리고 전 또 공부도 안하고 이러고있네요 진짜 한심하다...ㅎ..
저희학교가 특성화고등학교인데 내신 200점 만점에 190 이상인 애들만 모인 진짜 완전 상위권 특성화고라서 내신따기도 힘들고 대학가기도 힘들어요 ㅠㅜㅜㅠ전 제가 좋아하는거 할려고 왔는데 정작 ***는건 수능 공부고 ㅠㅜ.. 그래서 인문계 갈걸 하고 엄청 후회하고 있어요 ㅠㅠㅜ 제가 모의고사는 평균 1등급대 후반~2등급대 초반 이정도로 나오는데 내신은 3등급대 후반~4등급대 이렇게 나오거든요 ㅠㅠㅜ 진짜 답없죠..ㅠ 차라리 고졸을 할까도 생각을 했는데 제가 유치원때 제일 하고싶었던 게 대학생 되는 거였거든요 ㅠㅠㅠㅜㅜㅠㅜ진짜.. 어떻게 해야 될 지를 모르겠어요 ㅠㅠㅠㅜ 부모님 죄송합니다... 저좀 도와주세요 ㅠㅠㅠㅜ 나중에 제가 받은만큼 부모님께 돌려드리려면 역시 꿈을 포기하는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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