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을 공부하고 싶은 한 학생입니다ㅎㅎ 일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은 한 학생입니다ㅎㅎ 일단 심리학을 공부하고 싶다는 했지만 사실 이런저런 고민들이 많습니다. 심리학에서도 여러분야로 나뉘는데 정신과 의사는 성적이 안될거같아서 포기했고요ㅋㅋ 상담하고 남의 얘기를 듣고 해결해주는 그러는것도 좋아하고 적성에 맞아서 심리상담가 아님 심리학자를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근데 문제는 저도 지금 너무 심리적으로 힘들고 또 그럴때가 있는데, 이렇게 제 자신의 문제도 해결을 못 하는데 다른 사람의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까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약간 두렵다랄 까요? 정신적 질환이 있는 분들과 얘기를 하고 상담을 해주고 해야 할텐데 혹시 그러다 내 심리적 상태도 안좋아면 어떡하나? 그런 생각도 들고요. 제가 오해하는건 가요? 전문가한테 물어볼수도 없고 딱히 이런것에 대해 아는 사람도 없어서 이곳에 적어봐요ㅎ 혹시 이런것에 대해 아시는분 있으면 말해주세요ㅎㅎ

music

· 8년 전

오히려 자신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심리학을 공부하는 사람도 많은 걸로 알고 있어요. 따라서 님의 힘듦은 문제가 안 될 거 같구요. 안 좋은 심리상태가 전이될 수도 있는 건 가능성은 있는 거 같아요. 그런데 그건 사람에 따라 다르기도 하겠고 가능성이 있는 거지 꼭 그렇게 되는 건 아니니까요.

hn97

저는 심리학을 공부중인 학생입니다. 상담사도 사람인지라 계속 남들의 트라우마를 듣다보면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당연해요 그렇기 때문에 상담사도 상담사와 상담을 합니다. 또한 상담사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해결은 상담을 받는 내담자만이 가능한 것이고 상담사의 역할은 이야기 들어주고 기다려주고 좀더 폭넓은 선택지를 제시해주고 그 사람의 편이되어주는 거예요~

noel

안녕하십니까. 저는 정신전문간호사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간호학과 졸업반 학생입니다. 분야의 전문가라고 하기에 많이 모자라지만 제가 아는대로 말씀을 드리자면 오해하고계시는 것 맞습니다. 정신질환은 전염이 되지 않으며 저희 같은 정신보건인력들(의사,간호사,임상심리사,사회복지사 등)은 정신과 환자들의 특성을 파악하여 그들을 대하는 치료적인 의사소통 기법을 사용하여 환자들과 대화하고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행하게 됩니다. 이는 상담도 다르지 않습니다. 글쓴이 분이 심리학자가 되고싶으시다면 염두할 사항은 심리학은 정신질환자 뿐만 아닌 모든 인간을 다루는 학문이며 이는 인간에 대한 모든 편견이 없어야 하는 학문임을 아셔야 합니다. 가령 조현병 환자에 대한 편견이 있는 사람은 조현병 환자를 ‘이 사람은 조현병 환자이다. 조현병 환자는 이상한 사람들이다.’라는 색안경으로 인해 그 환자를 제대로 *** 못하게 됩니다. 인간에 대한 편견이 없기 위해선 자신에 대한 이해(자기이해)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심리적 상태가 안좋아지는것은 대상이 정신과 환자이기때문이라고보는 생각은좋지않습니다

비공개 (글쓴이)

@music 조언 감사합니다!!

@hn97 그렇군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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