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저는 간호학과 4학년이예요 성적에 되는 곳으로 대충 골랐던 학과여서인지 4학년인데도 간호사나 간호학과라는 것에 애정이 없어요 오히려 과제나 실습 같은 것들이 너무 싫고 학교간다고 생각하면 며칠 전부터 우울해서 잠도 제대로 못자겠어요 여차저차해서 4학년까지는 하라는 대로 ***는대로 하다보니 오게된건데 이제 취직을 준비해야해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간호사 라는 직업은 하고싶지 않아요 그래서 간호직 공무원을 생각했는데 이걸 하려면 다시 공부를 해야해요
저는 의지가 약한 아이예요 하지만 누군가 숙제를 내주거나 하면 또 그건 하는 애라서 인강같이 자율적인 것보다 학원이 맞는 사람인데 간호직 공무원 학원이 저희 지역에는 없어요 애초에 서울만 있다더라구요 4년동안 등록금도 내주셨는데 또 공부한다고.. 물론 부모님께서는 하고싶으면 하라고 하셔요 근데 저희집안 사정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 그냥 되게 그렇더라구요
취직을 위해서는 지금부터 자소서를 써야하는데 하기싫은 일이다보니 딴 길을 생각하다보니 자꾸 해야한다는 생각만 하고 실천을 못해요 그냥 하고싶은 것도 없는 내가 너무 후회되고 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게 뭔지 알지도 못하겠어요 결정하는건 내 인생이니까 내가 해야하는건데 그걸 아는데도 지금 저는 길을 잃은 기분이예요... 그냥 제가 음.. 존재하지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냥 음 어떻게 마무리할지를 모르겠는데 털어놓고싶었어요 내가 지금 가장 고민하는거 생각하는거를요
여기까지 긴 글을 읽어주신 분들은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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