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뮤지컬 배우를 꿈꾸고 있는 한 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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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뮤지컬 배우를 꿈꾸고 있는 한 여학생입니다 저는 어릴 적부터 춤추고 노래하고 남들 앞에서 공연하고 연기하는 것을 좋아했는데요..뮤지컬들을 볼 때마다 다른 일을 할 때에는 느껴지지 않는, 가슴이 벅차오르는 느낌이 들어 뮤지컬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성적이 좋은 편이라 부모님과 주변사람들의 기대가 작지 않아 공부쪽 직업을 포기하지 못하고, 뮤지컬을 제가 잘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거기다 뮤지컬 배우라는 직업이 수입이 일정하지도, 많지도 않아 걱정되고요..부모님과 주변 사람들에게는 기대를 저버리고 싶지 않아 선생님이 꿈이라 말해왔지만 마음이 자꾸만 흔들리네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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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143
· 8년 전
열심히 노력해 보세요!! 노력하면 언젠간 꼭 이루어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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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qwer143 감사합니다..^^ 그런데 주변사람들의 시선이 두렵네요..부모님께서도 이미 그 직업은 미래를 위해서도 적합하지 않을 거라고 말씀하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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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ta
· 8년 전
가슴을 뛰게 할 만큼 큰 꿈이 있다는 자체가 정말 부럽습니다.아직 그런 꿈을 저는 찾지 못했지만 만약 제가 꿈을 찾았다면 당장 관련된 노력을 할 것 같네요.좋고 안정적인 직업이야 계속 바뀌지만 어렸을때 부터 간직해 온 꿈은 쉽게 변하지 않을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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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ryuta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노력도 하지 않고 걱정부터 하고 있었네요. ryuta님 덕분에 용기를 얻은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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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ta
· 8년 전
아닙니다 ㅎㅎ 한가지 못한 얘기가 있는데요, 공부를 잘하신다고 하시니까 성적 반영 비율이 높은 명문대(성대,동국대,한양대)로 진학하시면 부모님도 덜 걱정하실것 같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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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skrka
· 8년 전
우연히 보게 된 글인데 꼭 답글을 남기고 싶네요 저도 음악이 꿈이었고 고등학교 반주자였어요 님과 같이 성적이 나쁘지 않고 부모님이 선생님을 원하셔서 사범대를 나왔습니다 교사도 했구요 교사가 되고나니 제 적성에 맞지 않아 힘들었어요 30대인 현재 제 삶은 교사를 그만두었고, 제성향과 부모님의 원하는 분야의 절충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결론은 전혀 행복하지 않고, 가*** 못한 길에 대한 아쉬움이 많아요 그리고 그 때 무엇보다 부모님의 말씀을 순종한 내 자신을 자책할 때가 있네요 예전처럼 안정된 직장이란 없어요 시대가 어렵고, 치열하게 경쟁해야 살아남을 수 있어요 교사도 예전 부모님들이 생각하시는 교사시대는 아닙니다 물론 교사, 대기업을 모두 근무해본 입장에서 훨씬 수월한 건 사실입니다 일만시간의 법칙이란게 있죠~ 어떠한 일을 해도 열심히 해야 성공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좋아하는 일을 하는게 맞고, 행복할꺼에요 그리고 그만은 사람 중 누군가는 성공하잖아요 그게 당신일 수 있어요 (제 동생은 전교 1등에 저랑 동일한 꿈을 갖고 있었는데 결국 밀어붙였고 지금 네이버 메인에 뜹니다 ㅋ) 정말 하고 싶은 일인지, 그저 수입과 반대에 고민할 정도의 하고 싶은 일인지 잘 고민하시고 마음의 소리를 들어주세요 좋은 성적은 성실하단 증거이고, 어디서든 빛을 발할꺼에요^^ 부모님은 누구보다 님이 고생하지 않고 잘되길 바라는 마음에 권유하신거 충분히 알고계시죠?^^ 결론은 님께서 행복해지는게 부모님도 기뻐하시는 방향이될거에요 부모님께서도 님이 이런 고민을 하고 있다는 것과 사람들의 댓글들을 보셨으면 좋겠어요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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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모두 감사합니다ㅠ덕분에 뜻 있는 선택을 하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