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저는 웹툰작가가 되는것이 꿈이에요
창작 세계관도 장비도 준비됐는데 자신감이 없어요
일단 전혀 전문적으로 만화를 배운적이 없고
취미로 조금 그리는데
sns사람들이 제가 그린 만화가 좋다며 칭찬도 가끔씩 듣고 그래요
저는 중고등학교 시절에 전공이 디자인이었고 디자인대학 입시를 했었구요, 아주 어릴때부터 미술이라는 과목이 세상재일 좋았던 완전 예체능형 인간이에요
지금은 개인사정으로 완전 남자밖에없는 공, 이과에 오게됐지만
아직도 작가의 꿈을 가지고있답니다
그런데 왜 만화과로 가지 않았냐 묻는다면
역시 사람들에게 당당히 보여줄 용기가 없어서에요.
물론 디자인도 재밌었지만 고3을 막 지나갈때
내가 정말 해야하고, 하고싶은것을 깨달은거죠
큰 상을 받은것도 대부분 만화부분이었고
디자인측에서는 매년 한번씩 열리는 청소년디자인전람회에서도 5년을 참가해서 입선 하나밖에 못탔구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열심히 그려서 모두에게 내가 6년동안 짜낸 이야기들을 풀어내고싶어요
작가로써 잘되든 못되든 죽기전에 이 이야기를 전부 풀어내는게
최고 목표랍니다!
계속 이런마음만 가진다면 좋을텐데 괜히 욕먹고 포기하게되는건 어쩌려나 모르겠네요
웹툰 시작하고 재일먼저 정신과 상담신청을 끊으라고 하는 속설이 돌고있을정도니까요
그릴 준비는 다됐는데 할수 있을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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