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3학년학생입니다. 어린 아이가 이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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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저는 중학교3학년학생입니다. 어린 아이가 이런 곳에 글을 올리는건 철없다라고 느끼실수있겠지만 진심으로 제 고민을 적고, 조언을 받고 싶어요. 저는 진로가 자주 바뀌었습니다. 그러던 도중 작년에 진로를 정했어요. 아니 정했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몇달 뒤, 갑자기 그 일이 두려워졌습니다. 내가 그 일을 해서 돈을 벌고 일을 잘 할수 있을까,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많을텐데 내가 할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그 진로는 접게 되었고, 올해 새로운 진로를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영상 편집, 제작등을 좋아하는 저는 컴퓨터 진로를 생각하지 못하다가 부모님의 권유로 컴퓨터쪽에서 직업을 찾아보았고, 영상 편집,제작 쪽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방송국이나 소속사에 들어갈 생각을 하고 주위사람들에게 상담을 했어요. 모두들 PD를 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편집, 제작만 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 하고 싶은 마음에 급하게 PD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다시 걱정이 되요. 내가 이 일을 잘 할수 있을지 다른 것을 찾아보아야하는지 너무 걱정이 됩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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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rfati77
· 8년 전
미래의일이 당연히불안하고 걱정이될수있어요, 하지만 전 좋아하는일이 확실하니 충분히 잘하실수있을거라고 생각되요, 일단 지금당장 도전해볼수있는건 방송부에들어가서 간접체험을 하는것도좋을거같고, 요즘 유투브도 잘 되어있어서 그쪽으로 영상을 올려보는것도 좋을거같네요, 그냥가볍게 내가좋아하는걸 올린다는 느낌으로요, 요즘 영상 공모전같은것도 많아서 그런것들을 준비하면서 한번 먼저 간접체험해봐요, 지금당장 뭘 정해야된다는 압박감을 스스로에게 주지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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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rnai
· 8년 전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으시군요. 중학생이신데 진로고민을 벌써부터 하시다니 대견하시네요 ㅎㅎ 님이 좋아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진로를 정했었는데 잘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으로 인해 다시 바꾼 상황에서 바꾼 진로마저도 확신이 서지 않으신 상황이신 거 같네요. 일단 진로라는 건 자신이 진정으로 무엇을 좋아하는가 무엇을 가장 잘하며 자신이 있는가를 기준으로 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아직 중학생이니 이 문제는 조금 천천히 생각해 보시는 것이 좋을 거 같네요. 급하게 생각하면 마음이 다급해져 생각이 제대로 안되실 수 있거든요. ㅎㅎ 거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님이 정한 진로에 대해 신뢰와 믿음을 갖고 의심의 여지를 주지 말고 쭉 앞을 보고 나아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없으면 그만큼 자신감이 떨어지게 되고 공부나 다른 모든 것들에서 효율이 떨어지기 마련이죠. 중요한 것른 자신감을 가지는 것이에요. 부디 자신감을 가지고 진로를 정확히 파악 및 선택을 하시어 자신있게 노력하시길 바래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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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amorfati77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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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karnai 정말 너무 감사드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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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erable
· 8년 전
화이팅! 아주 대단하네요. 말씀드리고싶은점 딱 하나. 우리의 꿈은 정해져 있는게 아니에요. 새로운 경험과 영감을 얻을때 항시 바뀔수도 있는것이지요. 미래의 꿈을 정하는것은 물론 좋은 것이지만, 그것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는것. 고등학생은 물론이고 대학생도 잘 몰라요 자기가 잘할지못할지ㅋㅋ 심지어 꿈도 없는사람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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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flowerable 감사해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