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직장 여행사(항공예약발권)에서 짤릴때 들었던 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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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binsmoke3
·8년 전
첫직장 여행사(항공예약발권)에서 짤릴때 들었던 말이에요. 너는 다 좋은데 일처리대응능력이 너무 떨어져. 나는 널 일주일정도 교육***면 평사원처럼 일할줄알았어. 그런데 이 회사는 저를 9일만에 잘랐고 실제 고객들상대로 일하는건 시켜***도 않고 잡일만 ***다가 저를 잘랐죠. 심지어 수습이라고 최저임금도주지않았어요. 또한 저에게 말도안하고 제 대체인력을 면접봐서 뽑았죠.. "제가 아직 실전도 해본적이 없고 하니깐 더 노력을 하면.." "그건 노력해서 되는게 아니라니까? 그만두겠다는 서류에 싸인해." 제 노력의지와 희망을 한순간에 무너뜨리는 말이었어요. 그 다음부턴 이쪽분야는 면접은 보러다니고 알바도 더 해봤는데 하고싶지않고 자꾸 움츠러들고 힘드네요.. 그냥 제 분수에맞게 전공 일본어 통번역이나 살릴걸 그랬나봐요.. 살고싶지않은 나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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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 8년 전
일주일 해서 평사원처럼 할 일이라면 연봉은 왜 올려준답니까 ㅋ 일년 부려먹고 자르고 또 새로 뽑아서 일년 부려먹고 자르고 그러지. 그지같은 회사에 그지같은 상사네요. 거기가 이상한 거니까 기죽지마세요. 처음엔 못하는 게 당연하잖아요. 일은 ***지도 않았다고 하셨지만...다른 곳은 거기보단 나을 거 같아요. 자신감 가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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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m
· 8년 전
흔히들 저러한 상황에 드라마에서의 여주인공들은 더 악착같이 들러붙더라고요. 내가 기죽어서 되는일은 없을테니까. 저도 아직 그정도로 할 악바리는 없지만 확실히 희망적인 이야기를 보면 자신도 희망적이게 되는거 같습니다. 뭐든지 영향을 받게 되어있으니 자신이 그쪽일을 정말 하고싶다면 관련된 자료같은거 보시면서 마이웨이로 사세요! 저도 얼마전 전화면접받고 그대로 연락없고 내가 못하는 일이라 그렇구나 하고 아무도 안뽑아주겠지 기죽었었는데 이 글을 보고 생각해보니 그런거같아요. 나도 잘하는게 있으니까 언젠간 잘되거라고. 막연한 희망이지만 믿는걸 가장 잘하니까 일단 부딪쳐봐요. 아직 많이 무서운 사회지만 부딪치다보면 적응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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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smoke3 (글쓴이)
· 8년 전
@music 고맙습니다..ㅠㅜ 다른곳에서 일단 제 전공 살리면서 알바뛰고있는데 나름 필리핀 대기업이라 여기 되게 만족하구요 좋은사람들 만나서 일하구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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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nsmoke3 (글쓴이)
· 8년 전
@remem 일단 할수있는걸 하면서 많이 부딫혀 보려구요ㅎㅎ 좋은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