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생각 없어요. 하지만 학교에서 취업 이야기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ilt9525
·8년 전
취업 생각 없어요. 하지만 학교에서 취업 이야기를 하니 마음이 흔들려요. 저는 대학교 4학년 23살 남자인데요. 군대(사회복무요원)는 아직 안 갔다 왔고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아 있는데 취업 이야기를 주변에서 자꾸 하니 마음이 자꾸 급해져요. 저는 화공과 다니는데 예상했던 거랑 달라서 이게 아니다 싶어 그만두려고 했는데 대학 졸업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니고 있네요. 이 글을 여기 써도 되는 게 맞는 지 모르겠지만 저는 정말 진지하게 쓰고 있습니다. 성격상 혼자 일하는 걸 좋아하는데 인간관계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말도 별로 없습니다. 그렇지만 사회에서는 인간관계를 중요시한다고 하는데 저는 정말 그게 고통스럽습니다. 공부도 어렵고 인간관계도 싫고 혼자 조용히 일하며 살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2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jstop39
· 8년 전
저두 혼자 일하는 직업은 뭐가 있을까 찾아봤던 적이 있어요 ㅎㅎ 그런데 그런건 정말 극히 드물더라구요. 예체능쪽은 그런 게 많은데 일단 전문직이 아니면 다 회사같은 조직에 소속이 되어야 돈을 벌 수 있으니까요..그리고 고학력일수록 그런 경향이 있죠. 그래서 글쓴이분도 차라리 좀 더 관심이 있는 쪽에 대학원을 가시는 걸 조심스레 추천드려요. 여유가 되신다면 말이죠~ 석박사 과정에서는 그래도 탐구하고 혼자 작업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공부를 더 하시는게 편할 거 같아요. 그리고 취직할 때도 석박사급이 되면 주도적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구요. 전공에 대한 고민은 너무 성급하게 그만두거나 하진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중도에 그만두는 건 누구라도 안좋게 봅니다. 추후에 대학원을 관심분야로 진학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대학원이 아니라면 공무원이나 공기업에 취직을 해보세요. 그나마 사람들과 관계가 신경쓰이지 않을거에요. 일반 기업체는 아무래도 인간관계가 중요합니다. 제가 좀 어려운 선택지를 드린 거 같은데 본인이 원한다면 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어야겠죠? 저는 그냥 현실과 타협해서 일반 기업에서 일하고 있지만 쉽진 않네요. 그럼 우리 모두 화이팅해요~ 힘내시구 큰 사람이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