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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안녕하세요! 전 올해 고3되는 학생입니다. 다른 사람이 정한 진로가 뭐냐고 물어보면 항상 잘 모르겠다고 하거나 대충 친구들이 말하는 것을 말하며 넘어갑니다. 하지만 저도 고3이니 당연히 제 마음속 깊숙히 꿈을 가지고 있는데 그 꿈이 저에 비해서 너무나도 큰 꿈인 것 같아 말도 못하고 속으로만 앓고 있습니다. 저는 그 꿈을 이루려면 수능으로 대학을 가야할 것 같은데 주위사람들도 그렇고 특히 부모님이 꼭 수시로 가라고 강조를 하세요. 수시로 가면 부모님이 정해둔 대학을 갈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열심히 공부해서 그 대학에 간다고 하더라도 전혀 삶이 즐거울 것 같지가 않아요... 일단 전부 제가 꿈을 가지고 있는 것을 몰라 직접 정해주시긴 한데 꿈을 말하기가 그래서요... 아직까진 제 꿈에 대해 당당히 맞설 용기가 없는 것 같아서 수능으로 가야만 하는 이유도 말을 못하여 이렇게 마지못해 수시 공부를 하고 있는데 저 이대로 그냥 부모님과 주변분들이 정해주신 곳으로 가야하는 걸까요.. 한가지 확실한 건 수시로는 제 꿈을 절대로 못이룬다는 거예요ㅠㅠㅠㅠ 어떡하면 좋을까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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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yd2
· 8년 전
부모님과 주변분들이 정해준 대로 ...나의 고민없이 간다면 분명 대학가서도 방황해요 ㅠㅠ 제가 경험자입니다.. 그 꿈 크다 생각이 들어도 그게 마음에 있다면 내가 쫓아가게 되어있어요.. 부모님말만 듣고 대학들어갈때부터 만족스럽지 않고 힘든것과..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힘든건 차원이 다르죠..!! 부디 꿈을 따라가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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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두분다 감사드립니다ㅠㅠㅠ 혹시나 말했다가 제 꿈이 상처만 받고 흐려질까 두려워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 하는 행동이 꿈을 숨기는 것이라는 것도 깨달았어요. 지금까지는 그냥 말할 용기가 나지않아서 그런건데 알고보니 숨기는 거였군요.. 그래서 결론은 용기를 내보기로 했습니다! 한번 제 꿈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하지만.. 저에 비해 너무나도 큰 그 꿈의 대가가 많이 아프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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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yd2
· 8년 전
부모님이 정해준 길를 가도 내 꿈을 향해가도.. 아픈건 마찬가지일거에요..살아간다는게 ㅠ..꿈을 따라가도 항상 행복하지만도 않은것이고요 하지만 무엇을 위해 아플것이냐.. 그 가치는 다르겠죠.. 용기내세요 ㅎ 항상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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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그렇군요... 그럼 어떻게 하더라도 아픔이 따른다면 저도 beryd2님의 말씀처럼 제 꿈을 향하면서의 상처를 택하겠습니다. 아무리 아파도 꿈을 바라보며 견딜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제가 결심을 하게 해주시고 응원한다고 말해줘서 감사해요ㅠㅠ 든든한 제 편이 생긴 기분이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