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진로#성격고민#도와주세요 저는 올해 고3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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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저는 올해 고3이 된 여학생입니다. 저는 꿈이 있었지만 그것이 사라지고 무엇을 해야하는지 고민에 빠진 상태입니다. 초등학생때 저의꿈은 화가였습니다. 그림그리는것을 좋아했고, 두가지 일화가 있다면 초3때 친구가 선생님께 어떤 모습의 그림을 그려달라고 하자 (저를 ㅇㅇ이라고 하겠습니다.) ㅇㅇ이가 그림을 잘그리니까 ㅇㅇ이가 이친구 그림을 그려줄래? 라면 부탁하신 일화가 있고, 또하나는 초5때 소묘동아리 선생님께서 제가 소묘그린것을 보고 따라 그린것을 보시고 다른 아이들에게 ㅇㅇ이 잘그린다면서 크게 칭찬하셨습니다. 이런일화 때문에 저의 그림에 대한 자신감은 좀있었으나 그림에 대한 관심이 공부로 옮겨가서 그림에는 손을 떼게 되었고.. 계속 상위권성적을 유지합니다. 그렇게 중학교로 올라갑니다. 중학생이 되고 나서 저는 갑자기 늘어난 공부 양에 스트레스가 극심했으나 원래부터 소심했고 겉으로 힘든 내색을 하지않는 아이라서 (부모님께서는 제가 중학교생활을 잘 해내고 있는줄 아셨습니다) 그 스트레스를 꾹참고 전교 3등까지 합니다. 하지만 중2때 서서히 쌓여온 감정의 더미와 모든 것이 둑터져 홍수나듯이 쏟아집니다. 그러면서 친구관계도 흔들렸죠.하지만 그당시 저의 가족의 관계가 서로 무심했던 터라 초창기에는 모르시다가 후에 제가 학교가기를 거부하고 계속울고 우울해하고 하면서 부모님께서 심각성을 느끼시고 병원에 가서 우울증 진단을 받고 약을 많이 복용했습니다. 상담도 일주일에 한번씩가고 약도 일주일에 한번씩 타가는등 완전 심했었습니다. 그러나 사춘기가 서서히 지나고 점점 나아지는듯 보여 약도 거의 반알을 복용하는 정도로 줄였으나 또 저는 어떠한 감정이 들어도 괜찮타고 정신적으로 말하지만 속으로는 감정을 눌러 밑으로 쌓아가는 중이였습니다. (특히 아***께서 공부 잔소리와 압박이 심하셨습니다.) 그렇게 중2시기를 불완전히 보내고 중3이 되었습니다. 중3에 저는 같이 다니는 무리가 있었으나 눈치없는 행동으로 아이들에게 눈엣가시가 되어 떨어져나가고 심지어 반아이들과도 사이가 안좋아 은따였습니다. 그래도 다른반에 친구가 있어 그나마 나락으로 떨어지진않았습니다. 하지만 반안에서 시간을 많이 보냈던 터라 다시 재발했고 더많은 약들을 복용합니다. 이렇게 불완전한 중3을 보내고 고1이 되니 꿈이 생깁니다. 나처럼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을 도와주고 싶어 청소년 심리 상담가라는 꿈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고2때까지 심리학동아리 부장으로 동아리를 운영하였습니다. 하지만 그외로 제가 좋아하는게 다른 사람 앞에서 내자신을 뽐내는 것! 연기하고 발표하는 것이라서 다른 사람앞에서 꿈발표하는것도 하여 좋은성적을 거두고, 또 말하기 대회도 나가 2위를 합니다. 또 연극에 주인공엄마역을 하여 연극을 마치고 연극 선생님께 연기 잘한다면 많은 칭찬을 받습니다. 다방면으로 열심히 하였지만 저의 꿈은 여전히 상담전문가였습니다.(고2후반에 고양이를 기르게 되어 동물에 관심도가 높아져 사육사라는 꿈도 생깁니다.) 그러나 고3이 되자 현실이 보입니다. 상담전문가가 되려면 대학원은 기본인데 저는 공부에 그렇게 큰 관심이 있지 않으며 국어와 영어성적은 5등급에서 4등급 높지 않습니다. 또 사육사는 돈이 안된다며 담임선생님께서 말리싶니다. 그렇게 꿈이 허무하게 사라집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내꿈은 무엇일까 나는 말하기, 연기하기, 아이들 힐링***기를 좋아하지만 나와친하지 않은 많은 이들과의 단체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트라우마가 있다. 이런내가 무엇을 할수있을까.. 초학기만되면 과거에 한번 실패했던 경험 때문인지 긴장하고 긴장하며. 같은 고등학교 교복만 봐도 중2와중3시기 지나만 다녀도 무시하던 아이들이 떠올라 같은 중학교가 아닌데도 같은 고등학교인데도 제자신이 긴장하고 많이 위축되고 거부감이 듭니다. 심지어 모르는 고등학교 사람인데도 위축됩니다.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은 많이 줄고 초학기라서 또 심해질까봐 적게 지속적으로 복용하고 있습니다.) 저 자신은 왜이렇고.. 지금 이제 곧 입시철일텐데 저는 어떤 꿈을 가져야할까요.. 지금 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 도와주세요 엔젤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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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kwanking
· 8년 전
저도 학창시절때 가깝게 지내던친구와 싸웠는데 다 그 친구쪽으로 쏠리고 저는 혼자가 됬던적이 있어요(중3) 그때 저도 병원다녔었어요 약도 먹은적이 있고요 저도 정말 비슷한생각 많이했어요 저도 꿈이 한때 정신과의사나 심리학자, 상담사였어요.(지금은 미대입시 재수생..) 제가 어른이되면 저같은얘들을 보담아주고싶고 치유해주고싶고 신경써주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상담전문가가 대학원이 기본이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대학교정도만 나와도 된다고 생각하고 사육사가 돈이안된다고 말리시는건 굉장히 안좋은 생각이라고생각해요 진정 바라는것, 꿈은 돈보다 중요하다 생각해요 그쪽?이 꾸고싶은 꿈을 꾸는게 맞는거같아요 꿈을 남이 정해준다거나 너무 현실적으로 바라보는건 좋지않다고 생각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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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그러셨군뇨 따뜻한 위로감사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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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제가 꾸고있는 꿈쪽으로 나아가야할 용기가 조금이나마 생겼어요!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