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엄아입니다. 모자란 엄마입니다. 어릴적 *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8년 전
전 엄아입니다. 모자란 엄마입니다. 어릴적 ***과 아동학대를 겪었고 결혼해서는 남편에게 가정폭력을 겪었습니다. 아이는 담임이 때리고 학대하는등 학교폭력을 겪어서 전학왔습니다. 심리학 종교 상담등 공부하여 제 자신은 감사하고 용서하고 잘살수있을거같은데 아이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제가 아무리 열심히 한다해도 또 모자라서 아이를 지켜주지못하는거 같아 답답합니다. 다른 엄마라면 다들 잘 해나갈거같은데 전 아이를 지켜내지못했었습니다. 미안하다고 힘들었겠다고 아이에게 사과하고 함께 아파하고 격려하고 하지만 아이가 부정적인 마음을 바꿀수있을지 제가 아이를 외부로부터 지켜낼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 제발 저희아이를 지켜주세요. 제가 아이를 지킬 수 있도록 용기를 주세요.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현명한 엄마가 되도록 도와주세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4가 달렸어요.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
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감사합니다ㅠㅠ 힘들때마다 주신 댓글을 읽고 또 읽겠습니다. 제 주변엔 위로 격려를 해주는 이가 없고 제가 돌봐주어야 할 이들만 있어서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그저 한마디라도 이렇게 위로받고 격려받고싶었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읽어보고 또 읽어보고 저에게 이런 소중한 말을 해주신 님의 아름답고 감사한 마음을 기억해서 용기내보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커피콩_레벨_아이콘
vincent2
· 8년 전
엄마잘못이라 하더군요.... 저도 아이학교일로 많이 반성하는 엄마입니다... 근데 심리상담을 받아보니... 모든 근본의 원인은 엄마래요... ㅠㅠ 슬프지만 그게현실인거 같아요... 글쓴이님도 힘들었던 과거로부터 이겨내셔야 할듯해요... 현재에 충실하시다보면 분명 달라지실 꺼예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wiaiwafifly
· 8년 전
충분히 좋은엄마신거 같은데요. 너무 죄책감 갖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은 귀신같이 엄마의 감정을 다 알더라구요.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해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