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삼반수생인데 갑자기 꿈이 생겨서 이과로 전향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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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문과 삼반수생인데 갑자기 꿈이 생겨서 이과로 전향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심리학과를 희망했었는데 계속 생각해보니 제 적성에 어쩌면 의료계열이 더 맞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의대로 진학한 후 정신건강의학을 전공하고 싶어졌습니다 문제는 제가 이미 입시에서 2번 실패했었다는 점과 살면서 한번도 공부해본적이 없던 이과수학과 과학탐구를 공부해야된다는 것인데, 단지 새로 공부해야된다는 사실 보다는 워낙 경쟁률 높은 의대를 늦게서야 꿈꾸게 된 마당에 시기가 시기대로 늦은 것 같아서 기약없는 목표인 것만 같아서 너무 막막합니다 그렇다고 남은 시기동안 그 엄청난 공부량을 따라잡는다고 마음먹기엔 의사라는 꿈이 그렇게 절실히 와닿는 상태도 아닌데... 저 어떡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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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TheH
· 8년 전
저는 재수를 했고 두번다 서울 상위권대학은 가지 못했습니다. 아직도 삼수생각이 약간 남아요. 그당시 최선을 다 못했다는 자책과 미련때문인데 졸업할때까지 생각이 남았었어요. 교환학생이라도 해볼껄, 계절학기라도 다른 학교 가볼껄 하는 미련도 포함해서요. 하시려는 이과공부 겁나는 것 당연해요. 지금 시기 친구들과 스스로 비교도 많이 하실테고요. 자책하시느라 시간을 보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시기라는게 따로있진않아요. 삼수라는 부담감이 상당할거라는것, 누구도 상황이 같을 순 없기에 다 알지못할거에요. 그래도 상황이 된다면 하고싶어하시는 방향으로 집중하셨으면좋겠어요. 이미 마음속으로 결정을 다 내리신것같은데, 그냥 쭉 가시면 되요. 어떨땐 우직하게 밀어붙여야 할때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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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WhatTheH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