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문과 삼반수생인데 갑자기 꿈이 생겨서 이과로 전향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는 심리학과를 희망했었는데 계속 생각해보니 제 적성에 어쩌면 의료계열이 더 맞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의대로 진학한 후 정신건강의학을 전공하고 싶어졌습니다
문제는 제가 이미 입시에서 2번 실패했었다는 점과 살면서 한번도 공부해본적이 없던 이과수학과 과학탐구를 공부해야된다는 것인데, 단지 새로 공부해야된다는 사실 보다는 워낙 경쟁률 높은 의대를 늦게서야 꿈꾸게 된 마당에 시기가 시기대로 늦은 것 같아서 기약없는 목표인 것만 같아서 너무 막막합니다
그렇다고 남은 시기동안 그 엄청난 공부량을 따라잡는다고 마음먹기엔 의사라는 꿈이 그렇게 절실히 와닿는 상태도 아닌데... 저 어떡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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