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피아노를너무좋아해서 중1때 시작했다 돈때문에그만뒀어요 너무하고싶었지만 공무원집안에선 부담도있고 너무견디기힘들더라고요 그냥질렸다고 그만둔뒤로 4년동안 수십번울고 고민하고 하다 이대로는 고3때 똑같은 고민을 할꺼다라는확신이들어서
고1여름방학때 시작하게되었습니다
대신 음대는 돈이많이들기에 음악교육과를 목표로요.
근데요즘 욕심이생겨요 인간의욕심은 끝이없다는말이 맞나봐요 전 피아노가 좋아서 하고싶은건데 음악교육과는 공부를 더많이해야하더군요 전 음악을 더 공부하고싶고 알아가고싶고 제대로하고싶어요 제 레슨쌤이 제 마음을 아신후에 최근에 공부는 저알아서하고 자기는 일단 음대목표처럼 저를 가르쳐야겠다며 제가 그냥 보통 음교가 목표가아닌 진짜 순수하거음악을 사랑하는 아이인걸 아셨다고 했을때 씁쓸하면서 감동받았어요 피아노관련된건 다 재미있고 연습곡에 더 몰입하기위해 스토리까지 쓰면서 하는 제모습에 저도 놀라고, 또 점점 욕심이 더날까봐 무서워요
음대를 가서 피아노를 전공해도 제가과연 잘할수있을지도 모르겠고, 내가 누군가의 레슨쌤이되어 그사람의 앞길에 자국을 남겨도 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냥 전 피아노가 하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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