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살고있는게 너무 비참하고 다른친구들이 부럽기도 해요.. 제가 철이 없는건진 모르겠지만 전 그래요..
돈 한푼도 안들이고 책값은 제선에서 해결하면서 삼수까지 독재한 이번에 간호학과 가는 새내기인데요 등록금은 다행히 저희집 소득분위, 장학금으로 학비전액감면이돼서 대출을 안받아도 돼서 부담은 덜었지만 앞으로가 막막하고 주변사람들한테 미안해요.. 학기중에 알바할거고 2학기되면 근로장학도 어떻게든지 참여해서 제 선에서 다 해야만 하고 그렇게 할것인데요.. 다른친구들은 학생이라고 용돈 한두푼받고 이쁜옷 입고다니고 이쁜머리하고.. 무엇보다 여유로운 표정 행동이 너무 부러워요.. 새내기가 대학에 들어가면 여유로운 삶을 떠올리곤하는데 저는 과탑 토익 이런거에 치이는 저를 떠올리게 되고 ..그래야만 저희집이 가난에서 벗어나니까요.. 친구들이랑 놀때도 2만원은 기본쓰게 되니까 돈에 매번 부들부들하는 저는 시간이 없다고 다음에 만나자고하고, 만나게 되면 얻어먹는것도 싫고.. 그냥 교우관계같은거 싸그리 포기하고 공부 알바만 하면서 살아야할까요 앞으로 4년간..? 생각만 해도 숨막히네요..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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