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 고민 얘기해도 되나 모르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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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안녕하세요.. 이런 고민 얘기해도 되나 모르겠어요.. 저는 수도권에 있는 공대를 곧 졸업할 학생입니다. 솔직한 말씀으로 저는 공부를 조금 잘해요.. 제가 제 전공쪽으로 어려서 부터 적성이 맞았고 좋아했고.. 그래서 더 잘했다고 생각해요.. 제가 머리가 이공계 쪽으로 몰빵이라 솔직히 대학은 그리 잘 못왔어요 대학 입시 하면서(정시로는 오지도 못할 학교에 수시로 들어왔어요) 자신감도 많이 잃었지만 들어와 보니 해볼만 하더라구요. 한학년에 200명 정도 되는 학과에서 석차 3등 정도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공부를 하면서도 성적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그냥 제가 만족 스러울 정도로만 공부 했어요! 방학중에는 동아리 활동 (전공 관련)을 열심히 하면서 상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런저런 경험을 하다 보니 솔직히 우리나라에는 미래가 없다는 생각을 자꾸 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해외로 나가자니 제 어학 실력이 많이 모자라 자신이 없구요.. 그동안 영어 공부를 안해본것도 아니고 약간 난독증이 있어서 힘들더라구요.. 주변 친구들도 너는 취업하지 말고 박사까지 가라며 독려합니다.. 저도 전공 분야에서는 남들에게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구요 하지만 집안에서도 취업을 바라고 저역시도 대기업에 취업할 자신은 있습니다. 그냥 취업을 해서 적당히 만족하면서 사는게 맞을까요?? 몇년이 되었든 어학 공부를 해서 해외로 나가 더 큰 곳에서 제 능력을 발휘하는게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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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몇년이 되었든 준비해서 나간다 하더라도... 솔직히 거기서 적응도 힘들테고 인종 차별도 있을꺼고.. 그렇다고 거기서 빛을 바라지 못하면 이도저도 아닌 인생을 살게 될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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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yjiny
· 8년 전
두려움이 더 큰 쪽은 어쨌건 더 오래 공부하는 쪽인 것처럼 보이네요. 그럼 취업을 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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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8년 전
@jinyjiny 뭔가 글쎄요 두려운것도 있지만 잘되면 다행이지만 못되면 돌아올 곳을 잃게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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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yjiny
· 8년 전
모든 일은 어디에서나 실패할 리스크가 있지 않을까요? 대기업 취업도 쉽진 않답니다:) 모쪼록 후회가 안될 길을 택하세요. 실패를 두려워하면 후회하지 않을 길을 택하기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