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전
저는 20대 후반의 취준생입니다
작년 12월에 퇴사를 하고 잠시 쉬고 있는 중이지만 여러 걱정이 많습니다
첫째로는 나이가 찼지만 고졸 학벌에 20대 초중반 좋지 않은 일을 겪는 바람에 돈을 계속 벌어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다니던 대학도 제적이 되고 일용직으로 물류센터나 막일을 하다보니 나이가 차 버리는 상황이 오게 되었습니다
퇴사 후 자격증 준비도 하며 천천히 일을 알아보려고 했으나 쉬는 것도 갑갑하고 당장의 돈 때문에 다시 일을 구해야 겠다는 생각이 커져서 일을 찾는 중인데 여기서 고민이 생겼습니다
친구가 현재 뷔페에서 근무 중인데 일손이 부족하다고 저에게 일을 도와 달라고 했습니다
하는 일은 서빙이나 고객응대 업무라고 하지만 저는 예전에 일 때문인지 몰라도 사람을 대하는 게 어려워서 그렇게 막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만 부모님께서는 여러 일을 하는게 도움이 된다며 일을 해 보라는 얘기를 하십니다
저도 여러 경험을 하는게 나쁘지는 않다고는 하지만 남의 눈치를 봐서 그러는지 몰라도 나이가 30을 바라보는데 서빙일을 한다고 하는게 조금은 그렇지 않나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제가 편견을 가지고 생각하는게 아닌게 싶기도 합니다
물류쪽으로는 그래도 해 온 게 있고 사람들이 지원을 안 하니 당장에 할 수야 있지만 집에서 반대하는 게 큽니다
그리고 저도 20대 초중반의 말 못 할 사정 때문에 자신이 없는 터라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참 걱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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