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살 고졸 여자에요 고1때 이사를 오게 되면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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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23살 고졸 여자에요 고1때 이사를 오게 되면서 학교를 그만두고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 많은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생활비만 해결된다면 다 괜찮을거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문득 내가 누군지도 모르겠고 뭘 원하는지 어떻게 살기를 바라는지조차도 모르겠는거에요 게다가 지금은 꿈조차도 없네요.. 그나마 오래 하던 편의점 야간 알바마저 의미없게 느껴져서 그만 둔 지금은 백수인 상태인데 하루하루가 무섭고 고통스럽고 또 지옥같아요 알바하면서 워낙 무시를 많이 당해서 또 다시 알바같은건 하고싶지도 않고 사람이라는 대상이 두렵기도 해요.. 뭐든 해봐야겠다 싶어서 취업도 했었는데 그 조차도 안 맞아서 좀 다니다가 그만뒀었구요 꿈 찾아보려고 이것저것 시도도 참 많이 했었고 현재를 즐기라는 친구들 말에 친구들 만나서 술도 마셔보고 놀러다니면서 살아봐도 지치기만 할 뿐 무의미하게만 느껴져서 요즘은 친구들도 멀리하고 지내고 있어요 제 성격이 워낙 혼자 있어야 마음이 편안해지는 편이기도 해요 그치만 전 그 어느 곳에서든 인생의 즐거움을 찾을 수 없는거 같아요 돈 버는 것에도 재미를 못 느끼고 인생의 낙이 전혀 없어요ㅠㅠ 앞으로 전 어떻게 살아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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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c1847
· 8년 전
낙이 없어서 허전하고 재미없고 의미없다면 반대로 생각하면 낙이 생기면 살아가는 재미가 생긴다는거잖아요 답은 글쓴이분도 알고 계실겁니다 찾으세요 인생에 어느정도의 시간이 걸리든 상관치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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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kan
· 8년 전
하루종일 할일 없고 근데 마음까지 의욕이 없어지면 진짜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밖으로 나가야 해요 안그럼 영영 아무것도 하기가 싫더라구요 님은 몸에 장애가 있는것도 아니고 하니 마음을 술로 푸지 말고 운동을 시작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하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일을 찾아보아요 아주아주 단순한것부터 시작해서 의욕이 생길때까지 구래도 내 자신은 내가 지켜 나가야해요 아무리 남이 뭐라해도 내 자신이 아니니 그 마음을 어찌 다 이해하겄어요 힘을 내봐요 당신은 뭐든지 할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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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sugar0
· 8년 전
저랑 비슷하네요.. 저는 그래서 제 스스로 인생 망했구나.. 라고 생각도 했었어요 그래서 나이 먹는게 두렵더라구요.. 근데 어쩌다보니 26살이네요 ㅋㅋ 저는 고졸에 자격증하나 없어요 그래서 막 불안해 하니까 엄마랑 언니가 자격증이 있어서, 대학을 나왔다고해서 다 행복하고 성공하는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전 막 나이 더 먹으면 취업도 안될까바 전전긍긍하지만 엄마, 언니 말에 힘을 얻어보려구요~ 못하겠는걸 어떻게 하겠어요 ㅜㅜ.. 저는 그래서 방황도 많이 하고 지금 살도 무지 쪘답니다.. 글구 저는 일도 오래를 못했어요 끈기가 없어서 ..ㅋ 우리 그래도 힘내봐야죠 홧팅ㅜㅜㅜ!!